티케이케미칼이 지난 2013년에 이어 올 1분기에도 흑자를 달성하며 흑자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화학섬유전문업체인 티케이케미칼은 올 1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1920억 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억8000만원, 18억4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와 같은 흑자전환의 배경에 대해 티케이케미칼 관계자는 “주력 아이템 중 하나인 스판덱스가 전세계적으로 업황이 개선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면서 “주력 사업과는 무관하지만 지난 해 출자했던 대한해운의 실적 호조로 인해 지분법 이익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도 수익성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티케이케미칼은 앞서 지난해 SM그룹이 대한해운을 인수할 당시 약 29.7%의 지분을 취득한 바 있다.

김해규 티케이케미칼 대표는 "1분기 실적 개선을 견인한 스판덱스의 판매 증가세는 2분기 이후에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폴리에스터와 PET칩 사업도 각각 노후설비 교체 및 계절적 성수기 진입 등으로 인해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재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인 김포 고촌의 우방 아이유쉘 시행사업으로 인한 실적이 올 2분기부터는 반영될 것"이라면서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의 조화로 향후에도 흑자 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