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뉴스1
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의 대학 반값 등록금 발언이 논란인 가운데, 현재 우리나라 대학 등록금 실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4년제 일반대학 174개교의 '2014년 4월 대학정보공시'에 따르면 연간 등록금 800만원을 넘긴 대학은 20여곳이나 된다.

등록금이 가장 비싼 곳은 연세대로 868만원이다. 이어 한국항공대 847만원, 이화여대 843만원, 한양대·추계예대 839만원, 연세대(원주) 837만원, 홍익대(세종) 835만원, 성균관대·한양대(에리카) 833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상위 10개 대학의 등록금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평균 10만원 이상 올랐다. 이는 정부가 최근 2년간 반값등록금과 대학구조개혁정책 등으로 지속적으로 등록금 인하를 유도한 데 따른 반작용으로, 대학들이 올해 등록금을 동결 혹은 소폭 인상한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정몽준 후보는 지난 20일 "반값 등록금은 학생들은 부담이 줄어드니 좋아하겠지만, 우리나라 대학이 최고의 지성이라는데 '반값'이라는 표현은 어울리지 않는다"며 "(대학 반값 등록금은) 최고 교육기관으로서의 대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떨어뜨리고 대학 졸업생에 대한 사회적 존경심을 훼손시킨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