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맥의 정기와 정취를 만끽하며 자전거로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는 '제2회 백두대간 그란폰도'가 오는 10월 경북 영주시 일대에서 열린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10월 제2회 대회를 예고하며, 추가 종목과 새 코스를 22일 공개했다. 그란폰도는 비경쟁 장거리 자전거대회이며, 동호인을 중심으로 인기몰이에 있다.
먼저 올해 대회는 그란폰도에 비해 난도가 덜한 메디오폰도 종목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메디오폰도는 지난해 그란폰도 코스(총 상승고도 2803m, 총 거리 83km)를 달리게 됐다. 그란폰도는 옥녀봉(669m)과 저수령(859m), 직치재(362m), 저수령(853m), 빗재(648m), 죽령(706m)을 넘는 총 상승고도 3689m, 총 거리 113km 코스에서 인간 한계에 도전한다. 두 코스 모두 동양대학교(영주시)로 되돌아온다.
대회 참가자는 하반기 홈페이지를 통해 코스별 선착순 100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경륜경정사업본부 자전거이용활성화 TF팀 관계자는 "영주시 등 해당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으로 종목을 추가하고 참가 규모를 늘렸다. 5월 초, 영주·예천·단양경찰서와 교통량과 노면상태, 편의시설 등 코스 답사와 1차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백두대간 그란폰도를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자전거 문화 행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면서 "저변확대를 위한 새 종목 추가와 참가 규모로 이번 대회가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그란폰도로 자리함과 동시에 자전거 문화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란폰도(granfondo)'는 '장거리 또는 위대한 인내'라는 뜻의 이탈리아어로 주어진 시간 내에 산악 구간 위주의 코스를 완주하는 비경쟁 방식의 자전거대회다. 프로와 아마가 구분 없는 경기로서 유럽과 북미, 일본에서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