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다음 달 1일 오전 10시 광안리해수욕장과 송도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오전 11시 해운대해수욕장, 오후 3시 송정해수욕장에서 각각 개장식을 갖고 9월 10일까지 운영에 돌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각 해수욕장은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광안리해수욕장은 개장 기간에 해변거리 음악회, 아트마켓, 조개잡이 체험, 물총축제 등 다양한 해변 행사를 열고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갈대 파라솔과 선탠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존을 마련해 좀 더 편안할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7월 1일 개장하는 다대포해수욕장은 세월호 참사로 인해 연기됐던 ‘꿈의 낙조분수 분수쇼’를 클래식으로 연출해 선보일 예정이다.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은 송정해수욕장은 야영장을 조기 개장하며, 해변에서 비치발리볼이나 축구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존과 가족 연날리기 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올해부터 무료 카약 체험 행사를 마련했으며 7월 19일부터 8월 18일까지는 유아전용 해수풀장을 운영한다.
‘세월호’ 참사 등 물과 관련된 재난이 줄이어 발생함에 따라 안전 관리에서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해운대해수욕장은 30~31일 이틀간 갑자기 수심이 깊어지는 지역에 1418㎥의 모래를 투입해 수중 환경을 정비했다. 또한 위쪽은 노란색, 아래쪽은 빨간색으로 칠한 ‘안전 튜브’를 마련해 튜브가 뒤집히면 망루나 해상구조선에서 쉽게 발견해 구조할 수 있게 됐다.
이안류(역파도)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과 수심이 일정치 않은 지역에는 줄로 연결된 부표를 설치하고, 국립해양조사원의 이안류 발생정보를 수상구조요원에게 실시간 문자로 통보하는 등 이안류 대비도 강화했다.
송도해수욕장은 다이빙대 이용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