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6월 국내 증시가 박스권 돌파를 시도하기 위해서는 유로 부양과 중국 리스크 둔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증시와 미국 다우지수간 차별화 현상도 6월 중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상현·이승준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일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다우지수와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국내증시 사이에 차별화 현상이 더욱 짙어지고 있다”며 “코스피-다우지수의 상대강도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두 애널리스트는 “6월 국내 증시가 박스권을 돌파하기 위해서 원화 강세 혹은 달러화 약세 부담 완화와 더불어 중국 리스크 둔화 조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달러화가 강세 흐름을 보일 가능성은 높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기대감이 달러화 강세 압력으로 작용한다는 것. 

특히 ECB가 정책금리 인하와 더불어 추가 양적완화 카드를 동시에 사용한다면 유로화 약세 심리는 더욱 강해질 수 있어 원화 강세 압력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이투자증권 측은 전했다.


또한 하이투자증권은 “시장이 우려하는 중국발 리스크가 6월 중 재연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며 최근 리커창 총리가 중국의 통화정책을 적절한 때 선제적으로 미세 조정하겠다고 재언급한 일은 중국 정부의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박상현·이승준 애널리스트 “중국 자금경색 리스크보다 중국 경기 개선 흐름이 6월 중 가시화될지 여부가 국내 증시의 중국 리스크를 완화시킬 수 있을지를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