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철 이미지스 대표가 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미지스의 1분기 실적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스닥상장기업 이미지스테크놀로지(이하 이미지스)가 지난해 흑자전환을 바탕으로 올해 외형 확대의 원년이 될 것을 자신했다.

김정철 이미지스 대표는 2일 기자간담회에서 “스마트폰 단층필름전극방식(GF1) 터치칩이 상용화에 성공하면서 불과 1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하반기 중국에서 터치칩 판매가 본격화되면 매출이 크게 증가할”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미지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억65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매출액 또한 전년동기대비 487% 급증한 131억1700만원을 기록했다.

이미지스의 이번 흑자 전환은 지난해 상용화에 성공한 터치칩 GF1의 매출 증가가 이끌었다. GF1은 터치 컨트롤러 IC(Touch controller IC)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터치칩으로 ITO필름(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투명전극의 재료)을 한 장만 사용하면서도 수율을 끌어올려 최대 30%까지 원가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국 이미지스 이사는 “GF1의 기술력은 기존 방식보다 최대 4배가량 난이도가 높은 작업”이라며 “이 제품으로 이미지스가 4인치 이하 중저가 모델에서 시장점유율을 50%까지 끌어올리며 후발업체의 한계를 뛰어넘었다”고 강조했다.

이미지스는 또한 4.5치 이상의 터치패널에도 적용이 가능한 GF1터치칩 개발에 성공, 연내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이미지스 측 4.5인치 GF1 모 양산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올 3분기 매출부터 본격인 반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현재 개발하고 있는 5~7인치 터치스크린패널이 연내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블릿 PC시장에서의 진출을 예고했다.

중국시장 진출도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지스는 이르면 오는 6월에서 7월 내로 중국시장에서 GF1 터치칩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다른 산업보다 특히 변화가 심한 반도체 팹리스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중요하다”며 “GF1 터치칩을 통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