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개통 이후 6명이 사망하고 26명의 중·경상자를 내며, 죽음의 구간으로 불린 국도 29호선(화순~보성) 쌍봉교차로가 결국 폐쇄된다.

12일 전남 화순경찰서에 따르면 2010년 개통된 국도 29호선 쌍봉교차로 구간은 이날 현재까지 1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사망 6명, 중상 13명, 경상 1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국도 29호선 구간 중에는 쌍봉교차로만이 유일하게 입체교차로가 아닌 평면교차로로 설치돼, 차량들이 교차로 신호에 급정거하거나 과속단속 카메라를 피하기 위해 급감속함으로써 뒤따르던 차량의 추돌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로 인해 이곳을 통행하는 운전자 및 인근 마을 주민들은 시급한 도로 개선을 요구해왔고, 화순경찰은 광주국토관리사무소와 협의를 거쳐 오는 13일부터 쌍봉교차로를 폐쇄하고 한시적으로 교차로의 중앙분리대를 연결키로 했다.

또 신호등 철거와 무인과속단속카메라를 이동 설치하는 등 시설개선으로 차량들이 교차로에서 정지하지 않고 그대로 진행하게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