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현재 사용하는 스마트폰 약정기한이 끝나가는 이 대리는 어떤 기기로 구입할지 고민이다. 신상폰 몇가지를 놓고 고민하던 중 LTE-A가 상용화되면서 선택이 더욱 어려워졌다. 속도가 빠른 LTE-A를 선택하자니 단말기 가격이 부담스럽고 기존에 사용했던 LTE폰의 속도도 만족스러웠기 때문이다.
세계 최초로 광대역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트(LTE-A) 상용화가 국내에서 시작됐다. SK텔레콤을 시작으로 KT, LG유플러스도 기존 LTE보다 최대 3배 빠른 광대역 LTE-A서비스를 개시한다. 여기에 휴대폰 제조사들이 LTE-A 전용단말기를 출시했거나 출시할 예정이어서 통신 3사 간 고객 유치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지난 19일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세계 최초로 광대역 LTE-A의 상용화를 선언했다. 이 회사는 1.8GHz 대역의 20MHz 폭 광대역 LTE주파수와 800MHz 대역의 10MHz 폭 LTE주파수를 묶는 CA기술(Carrier Aggregation:주파수 묶음 기술)을 적용했다.
KT 또한 19일 현재 광대역 LTE-A서비스를 위해 네트워크망 연동 테스트를 마친 상태다. 미래창조과학부의 주파수 할당조건에 따라 KT는 다음달부터 광대역 LTE-A 서비스가 가능한 상황이지만 경쟁사 상황에 따라 서비스 개시일이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광대역 LTE-A 브랜드의 아이덴티티(BI)를 'U+ Lte8 X3'(엑스스리)로 확정, 발표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80MHz폭의 가장 넓은 LTE 주파수를 바탕으로 광대역 LTE-A서비스도 가장 좋은 품질로 제공하겠다는 뜻을 형상화했다는 의미"라며 "고객이 직관적으로 인식하기 쉽도록 기존의 광대역 브랜드인 'Lte8'에 'X3'를 더해 의미를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광대역 LTE-A를 향한 이통 3사의 경쟁과 별도로 전용단말 출시를 향한 제조사들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지난 19일 삼성전자가 '갤럭시S5 광대역 LTE-A'를 출시하자 LG전자와 팬택 등 다른 제조사들도 광대역 LTE-A 전용단말 출시계획을 잡은 것.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LTE-A 첫 전용단말로 예상되는 G3 LTE-A 모델을 7월 출시할 예정이고, 팬택은 8월에 LTE-A 모델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출시 예정인 LTE-A와 기존 LTE 스마트폰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가장 큰 특징은 광대역 LTE-A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앞서 19일 공개된 갤럭시S5 광대역 LTE-A의 경우 1GB짜리 영화를 다운로드할 때 55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반면 LTE 기반 갤럭시S5는 1분50초가 소요된다. 이론적으로만 보면 10MB 용량의 뮤직비디오 1편을 약 0.4초 만에 다운로드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갤럭시S5 광대역 LTE-A는 HD 해상도보다 4배 선명한 WQHD(2560×1440)가 적용돼 갤럭시S5 풀HD 슈퍼 아몰레드(1920x1080) 디스플레이보다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하지만 이 같은 통신 3사의 서비스 속도전이 고객의 호응을 불러올 지는 아직 미지수다. 우선 LTE-A 전용단말은 기존 LTE단말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 갤럭시S5 광대역 LTE-A 출시가는 기존 갤럭시S5보다 7만원 비싼 94만500원으로 책정됐다. 이에 따라 '신상폰'들이 또다시 90만원대로 형성돼 소비자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이번에 출시된 광대역 LTE-A보다 더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3밴드 LTE-A서비스'(300Mbps) 개시가 연말로 예고되면서 업그레이드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단말기를 또 다시 교체해야 되는 것도 문제점으로 떠오른다.
이에 대해 윤원영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은 간담회를 통해 "통신기술이 너무 빨리 발전하는 데서 비롯된 문제"라며 "이런 부분들은 국내 전체 ICT 생태계에서 다소 불가피한 측면으로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Q&A로 풀어보는 '광대역 LTE-A'
Q. 광대역 LTE-A와 기존 LTE-A의 차이점은.
A. 광대역 LTE-A는 기존 광대역 LTE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기술로 지금까지 사용된 '광대역LTE'와 'LTE-A'를 혼합한 것이다. 주파수를 고속도로에 비유해 설명하면 기존 광대역 LTE가 도로를 두배로 넓히는 것이고 LTE-A는 서로 떨어진 두개의 도로를 사용하는 환경이다. 광대역 LTE-A는 두배로 넓힌 도로를 함께 사용하는 격이다. 이에 따라 기존 LTE보다 최대 3배 빠른 225Mbps(초당 225메가비트)의 전송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
Q. 고객이 실제로 사용할 때의 체감속도는.
A. 지난해 정부에서 통신 3사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측정한 결과 LTE-A의 경우 50~60Mbps가 나왔다. SK텔레콤의 자체 측정결과 광대역 LTE-A는 현장에서 70~80Mbps의 속도가 나온다고 한다.
Q. 광대역 LTE-A서비스를 이용하려면.
A. 광대역 LTE-A 서비스는 전용단말기로만 이용할 수 있다. 현재로선 갤럭시S5 광대역 LTE-A 단말기가 유일하다. 또한 연말로 예고된 3밴드 LTE-A 서비스가 상용화 될 경우 이에 맞는 단말기로 교체해야 한다. 요금제는 기존 LTE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Q. 광대역 LTE-A와 기존 LTE-A의 차이점은.
A. 광대역 LTE-A는 기존 광대역 LTE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기술로 지금까지 사용된 '광대역LTE'와 'LTE-A'를 혼합한 것이다. 주파수를 고속도로에 비유해 설명하면 기존 광대역 LTE가 도로를 두배로 넓히는 것이고 LTE-A는 서로 떨어진 두개의 도로를 사용하는 환경이다. 광대역 LTE-A는 두배로 넓힌 도로를 함께 사용하는 격이다. 이에 따라 기존 LTE보다 최대 3배 빠른 225Mbps(초당 225메가비트)의 전송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
Q. 고객이 실제로 사용할 때의 체감속도는.
A. 지난해 정부에서 통신 3사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측정한 결과 LTE-A의 경우 50~60Mbps가 나왔다. SK텔레콤의 자체 측정결과 광대역 LTE-A는 현장에서 70~80Mbps의 속도가 나온다고 한다.
Q. 광대역 LTE-A서비스를 이용하려면.
A. 광대역 LTE-A 서비스는 전용단말기로만 이용할 수 있다. 현재로선 갤럭시S5 광대역 LTE-A 단말기가 유일하다. 또한 연말로 예고된 3밴드 LTE-A 서비스가 상용화 될 경우 이에 맞는 단말기로 교체해야 한다. 요금제는 기존 LTE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37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