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증후군과 초미세먼지 등 복잡한 환경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환경부 산하 환경산업기술원은 우리 사회의 환경 난제 17개를 선정하고 이를 해결할 기술개발 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기획 공청회를 26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공청회는 환경문제가 사회문제로 확산됨에 따라 이를 해결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기술원은 지난 10년간 언론에 게재된 55만여건의 기사를 분석해 17개의 환경난제를 선정했다.

17개 환경난제는 초미세먼지, 비산먼지, 공장악취, 매립지악취, 비점오염원, 폐수하천유입, 중금속폐수, 가축분뇨, 실내라돈, 실내유해미생물, 새집증후군, 프탈레이트, 생활용품유해화학물질, 외래종, 멸종위기종, 야생동물 등이다.

기술원은 이를 바탕으로 전자, 화학, 생물, 환경 등 각 분야 전문가와 논의를 거쳐 2016년부터 2020년까지 7년간 총 1470억원 규모의 오염 원인을 측정 분석하는 환경감시 기술과 환경오염 저감소재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주 환경산업기술원장은 "새집증후군과 같은 사회문제를 해결해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 환경복지의 실현"이라며 "이번 공청회에 전문가들의 적극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