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재·보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주·전남지역에서 실시되는 4곳의 지역구에 출마 선언이 잇따르며 선거 분위기도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에서 당선 무효로 재선거를 치르는 곳은 나주·화순 선거구 1곳, 국회의원 사퇴 등으로 치르는 보궐선거 지역은 광산구을, 순천·곡성, 담양함평영광장성 등 선거구 3곳 등 모두 4곳에서 재·보선이 실시된다.

이날 현재까지 예비후보자는 광산을의 경우 ▶기동민(48) 전 박원순 시장 정무부시장 ▶김명진(51)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 비서실장 ▶이근우 (57) 현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당 공동위원장 ▶천정배(59) 전 국회의원 ▶장원섭(48) 전 통합진보당 사무총장 등 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 선거구는 이용섭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광주시장 출마로 사퇴한 지역이다.

국회 최루탄 투척으로 최근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김선동 통합진보당 의원의 지역구인 순천·곡성에는 재·보선이 치러지는 지역 4개 선거구 중 가장 많은 후보가 등록했다.

먼저 '왕의 남자'로 불리는 이정현(55)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새누리당 불모지에서 다시한번 국회 입성에 도전한다.
 
이 전 수석은 2012년 제 19대 총선에서 광주 서구 을에 출마해 39.7%의 득표율을 올렸지만 석패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고재경(45) 전 국회정책보좌관 ▶구희승(51) 전 광주지법 판사 ▶정표수(58) 전 공군 소장 ▶김영득(54) 현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원회 부의장 ▶노관규(53) 전 순천시장 ▶서갑원(52) 전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비서관 ▶조순용(63) 전 김대중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 ▶이성수(45) 전 통합진보당 전남지사 후보 등 9명이 경합을 벌인다.

배기운 새정치민주연합의원의 당선무효형으로 공석이 된 나주·화순 선거구 역시 8명이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8명 모두 새정치민주연합 예비후보로 ▶강백수(57) 전 경기도의원 ▶최인기(70) 전 국회의원 ▶홍기훈(61) 전 국회의원 ▶송영오(65) 전 주 이탈리아 대사 ▶신정훈(49) 전 나주시장 ▶이명호(59) 전 민주당 중앙위원 ▶이민원(57) 전 참여정부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박선원(51) 전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이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이낙연 새정치민주연합의원이 전남도지사에 당선되며 비어있는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에는 ▶김연관(71) 전 전남도의원 ▶이개호(55) 전 전라남도행정부지사 ▶이석형(55) 전 함평군수 등 3명이 진검승부를 펼치게 됐다.

한편 이번 7·30재보선 후보자등록·접수는 오는 10, 11일 이틀간에 거쳐 선거구선관위에서 진행되며 공식 선거운동은 이달 17일부터 시작된다.

사전투표기간은 7월25일과 26일 이틀간 오전6시부터 오후6시까지이며 사전투표소는 선거가 실시되는 지역의 읍·면·동마다 1곳에 설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