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율동 국군수도통합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동부전선 GOP 난사 사건 순직 장병 합동분향소에 조문온 군 장병들이 경례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제2의 임 병장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국방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국방부는 내년 1월까지 강원 동부전선 일반전초(GOP)에 근무하는 장병 전원에 신형 방탄복을 지급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GOP에서 발생한 총기 사건에서 일부 장병이 방탄복을 착용하지 않아 희생자가 늘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구형보다 방어 능력이 강화된 신형 방탄복은 북한군 AK-74소총(북한식 명칭 88식 보총)의 소총탄까지 막아낼 수 있고 어깨와 낭심 보호대가 추가돼 방호 면적이 넓어진 것이 특징이다.

또한 어깨에는 고리 등을 만들어 전투배낭 등을 손쉽게 탈부착할 수 있게 했으며 전투조끼는 기존의 폴리에스터를 나일론66으로 개선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색깔도 변화했다. 단순한 얼룩무늬에서 디지털5도색으로 위장 효과를 강화했다.

아울러 헬맷은 완충패드 및 4점식 턱끈으로 착용감 및 안정성을 향상시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