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주간 국내 주식형 펀드가 1.0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1.09% 수익률을 기록, 코스피 수익률을 소폭 상회했다. 이는 중소형주와 코스닥 강세가 주요했다.

국내주식형펀드는 대형주중심의 코스피200 인덱스펀드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중소형주 비중을 확대해 가고 있다. 국내주식형펀드에서 중소형주에 투자하고있는 비중은 5월초 포트폴리오 기준으로 24.12%로 연초대비 0.94%포인트 확대됐다. 특히 일반주식형펀드의 경우 주식자산의 31.11%로 중소형주식에 대한 투자비중이 연초대비 1.22%포인트 늘었다.

국내주식형펀드 소유형별로 성과를 살펴보면 중소형주식펀드가 2.97%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고, 배당주식펀드와 일반주식펀드가 각각 1.28%, 1.19%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는 대형주 중심의 지수 성과 부진에 0.49%로 가장 저조한 성과를 보였지만 추종지수보다는 0.07%p 앞선 성과를 기록하며 국내주식펀드 전 유형이 시장을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식형펀드 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57%, 0.5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식자산 중 소형가치주에 대한 비중이 높은 일반채권혼합펀드가 낮은 주식투자비중에도 불구하고 일반주식혼합형펀드 성과보다 우수하게 나타났다.

이 외에 절대수익추구형에 속해있는 시장중립펀드는 0.37% 수익률을 기록했고, 채권알파와 공모주하이일드는 각각 0.22%, 0.12% 성과로 한 주를 마감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648개 펀드 중 6개 펀드를 제외하고 모두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으며 코스피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1166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펀드별로 살펴보면 건설주의 강세가 이어지며 '삼성KODEX건설상장지수[주식]' 펀드가 4.91% 수익률로 직전 주에 이어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국내건설업체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그 동안 시장에서 소외됐던 건설주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신규 분양가 상승과 미분양 물량 감소, 해외 악성 프로젝트 종료 등으로 업계 내부 분위기도 호전되는 데다 정부의 부동산 시장 활성화 대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뒤를 이어 '동양중소형고배당자 1(주식)ClassC' 펀드가 4.43% 수익률을 기록했고, '한국투자KINDEX코스닥스타 상장지수(주식)' 펀드 또한 4.20% 수익률로 성과 상위에 자리했다.

반면, 은행 업종의 약세로 '미래에셋TIGER은행상장지수(주식)' 펀드와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각각 0.88% 하락하며 최하위에 자리했다. 원화 강세에 따른 기업실적 악화에 현대차와 현대차 부품업체들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며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 펀드와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 펀드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