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은 지난 6일 광명 스피돔 페달광장에서 공단 이철희 본부장을 비롯해 한국경륜선수회 김용만 회장, 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 권기현 회장,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고웅규 사무국장, 그리고 동행 참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전거로 하나 되는 아름다운 동행' 출정식을 가졌다.
아름다운 동행은 시각장애인 사이클 꿈나무 양성을 위한 경륜선수들의 재능기부로 마련된 것으로 오는 10일까지 이어진다.
출정식에 앞서 김종규(30·시각장애인 사이클 국가대표)씨는 "같은 시각장애인선수들과 함께하는 국토종주라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다. 이번 동행에서 완주는 물론 기량까지 끌어 올려 인천아시안게임 메달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단은 이날 지역복지관인 광명장애인복지관에 텐덤사이클 5대를 기증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지역 장애인이 자전거 운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공단 측은 동행 기간에 여주, 구미, 부산 등 4개 거점지역 장애인복지관에 텐덤사이클을 기증할 예정이다.
광명장애인복지센터 관계자는 "기증 받은 텐덤사이클은 시각장애인 선수들의 재활치료와 사이클 꿈나무 양성에 사용하겠다. 경륜선수회와 끊임없이 의견을 나누면서 장기 프로젝트도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기뻐했다. 장애인과 사회복지사 등 센터 관계자들은 이날 기증 텐덤사이클로 안양천을 달리며, 아름다운 동행의 완주를 기원했다.
아름다운 동행의 뜻을 기리는 동반 라이딩도 이어졌다. 스피돔자전거교실, LS네트웍스, 바이클로아카데미, 자원봉사자 등 200여 은륜이 스피돔에서 반포대교 구간에서 이들의 성공을 기원했다.
한편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창섭 이사장은 출정식에 앞서 "텐덤사이클은 비장애인과 시각장애인이 '한마음 한뜻'으로 페달을 밟아 나가야만 하는 스포츠 종목이다. 앞에 앉은 선수가 시각장애인의 눈이 되어 함께하는 모습이 잔잔한 감동을 일으킨다. 긴 여정, 안전사고와 낙오자 없이 아름다운 도전이 성공하기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