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액션 스릴러 <더 시그널>은 세계 최고의 독립영화제인 '선댄스영화제'에서 올해 최고의 화제작으로 눈길을 모은 작품이다.

닉(브렌튼 스웨이츠)과 조나(뷰 크냅), 헤일리(올리비아 쿡)가 함께 여행을 하다 우연히 MIT를 해킹한 천재 해커 ‘노매드’와의 교신에 성공하면서 이 영화는 시작된다. 노매드가 보내는 신호를 따라가던 중 낯선 장소에 도착한 이 세 사람이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을 겪게 된다는 게 영화의 주요 콘셉트다.


 


재미있는 것은 UFO의 권위자로 평가받는 한국의 맹성렬 우석대 교수가 <더 시그널>에는 픽션이 아닌 실제 얘기를 담은 부분이 여럿 있다고 강조했다는 점이다.

우선 맹 교수는 영화 속에서 닉의 팔에 새겨진 문신 ‘2.3.5.41’를 주목한다. 노매드를 쫓다 그의 은신처에서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을 닉은 낯선 연구실에서 눈을 뜨게 되고, 자신의 팔에 새겨진 ‘2.3.5.41’이라는 문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 신호는 많은 관객이 갖가지 추측들을 자아내게 한다.

이 신호에 대해 맹 교수는 “’2.3.5.41’의 숫자를 모두 더하면 51이다. 이는 미 공군이 네바다 주 사막에 만들어 놓은 외계인의 실험기지인 51구역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또 하나 이 영화는 3명의 대학생 실종사건처럼 외계인에 의한 납치 사례가 실제로 존재하고 있음을 은연중에 강조한다.

MIT의 대학생 닉, 조나, 헤일리는 노매드의 은신처에서 정신을 잃게 되고 낯선 곳에서 의식을 찾게 된다. 그 곳에서 닉은 데이먼 박사를 만나는데 박사는 그에게 외계물체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처럼 실제로 인간이 외계인에게 납치된 사례에 대해 맹 교수는 "미국에서 전 국민의 최소 2~3%가 외계인에게 납치된 사례를 연구한 기록이 있다"고 증언한다. 물론 이런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결정적인 증거를 제시하는 사례는 매우 적다.

하지만 맹 교수는 세계의 수많은 최면 치료사들이 UFO에 의해 납치된 인간들의 기억(외계인에게 실험을 당했던 기억)을 찾아준 경우가 적지 않았다고 강조한다. UFO 전문가가 인정한 <더 시그널>의 실체는 무엇일까.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40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