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 구난 업체가 기존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언딘)에서 88수중개발로 변경됐다.

10일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사고 해역에서 구조와 수색업무를 담당한 언딘을 배제한다고 밝혔다. 언딘과 88수중개발이 함께 수색업무를 맡았던 것이 88수중개발로 변경된 것.

언딘은 세월호 참사 직후부터 이날까지 3개월간 구조, 수색 작업을 벌였다.

언딘은 잠수사들이 공기줄을 매달고 수정에 들어가는 표면 공기공급 방식을 사용했다. 88수중개발은 그러나 공기통을 장착하고 수색을 벌이는 나이트록스 방식을 활용했다.

나이트록스 방식은 조류의 영향을 덜 받고 잠수 시간도 표면공기방식에 비해 30분 긴 1시간까지 가능하다.

다만 잠수사와의 통신이 어려워 잠수사의 위험 상황을 파악하기 어렵다.

사고대책본부가 언딘의 수색 방식이 한계에 달했다고 판단해 잠수 시간을 더 확보할 수 있는 88수중개발로 변경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언딘은 해양경찰과 유착 의혹을 받고 있으며 현재 광주지검은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