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원·달러 환율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 의장의 조기 금리인상 시사에 급등, 이날 현재 1030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7일 오전 11시23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0.8원 소폭 하락한 103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난 15일과 16일 이틀 연속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따른 피로감이 작용하면서 소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전일 1030원선을 넘으면서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네고) 물량이 유입된 것도 원인이다.

앞서 환율은 지난 16일 전 거래일 대비 4.7원 오른 1032.10원에 마감했다. 종가기준 1030원선을 회복한 것은 50거래일만이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15일(현지시간) 조기 금리인상을 시사하면서 환율이 큰 폭으로 오른 것. 당시 옐런 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노동시장이 연준의 기대보다 빠르게 개선세를 지속해 연준의 목표인 완전고용을 향해 수렴한다면 기준금리 인상은 현재 구상하는 것보다 더 일찍 그리고 더 빠른 속도로 이뤄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미국이 경제 개선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회복이 아직 완전하지 않다고 덧붙여 추후 경제 회복 속도에 따른 조기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