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안전행정부
안정행정부가 2013년도 지방공기업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4일 공개했다. 그 결과 최하인 ‘마’ 등급에 17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날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강원개발공사는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면서 최하위등급에 머물렀다. 인천도시공사 역시 3년 연속 적자로 지난해에 이어 연속 최하위등급을 기록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부산관광공사, 광주시하수도 등 5곳이 ‘마’ 등급을 받았다. 시·군·구 공기업으로는 구로시설관리공단, 춘천도시공사, 여주시설관리공단, 용인도시공사, 과천·평창·김제·문경·의성 상수도, 영천·옥천·연천 하수도 등 12곳이 낙제점을 받았다.

지하철을 운행하는 도시철도공사 7곳이 모두 7748억원의 적자를 내면서 한 군데도 ‘가’ 등급을 받지 못했다.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 등은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사고 등으로 점수가 깎여 각각 ‘다’ 등급과 ‘라’ 등급을 기록했다.

상·하수도 등 직영 기업들은 낮은 요금 등으로 인해 적자 1조2313억원을 기록하는 등 경영악화와 고객만족도 점수가 지난해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택지 개발과 임대주택 공급을 추진하는 도시개발공사들은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증가하면서 전반적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됐다.

김현기 안전행정부 지방재정정책관은 “지하철, 서민주택, 공원 상하수도 등 지역주민들의 일상생활에 직결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방공기업이 ‘경제성과 공공복리 증대’라는 기본이념에 더욱 충실할 수 있도록 지방공기업에 대한 경영평가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 발전시켜야 한다”며 “지방공기업의 재무건전성 제고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