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사진=머니투데이DB

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사흘 앞두고 로마 바티칸 교황청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교황청 산하의 바티칸라디오는 지난 9일(현지시간) "1984년과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방한 이후 25년 만에 교황의 한국 방이 이뤄지게 됐다"며 "역대 교황의 세번째 아시아 순방이며 프란치스코 교황 즉위 후 세번째 해외 방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교황이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는 일정은 잡혀 있지 않지만 한반도 분단과 화해 문제는 교황 방문 기간 내내 가장 중심적인 주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는 천주교서울대교구가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미사'와 18일 명동성당에서 열리는 '평화와 화해의 미사'를 사실상 주관하는 가운데 교황의 동선과 경호, 의전 등에 대해 마지막 점검에 나섰다.

 

시복식은 가톨릭교회가 공경하는 인물인 복자를 선포하는 행사로 3박4일에 걸친 교황 방한 일정의 하이라이트다.

 

시복식에는 미사 전 교황의 카퍼레이드가 예정돼 있으며, 초대받은 공식 인원이 17만명인데다 교황을 보고자 현장을 찾는 인파까지 감안하면 50만명가량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