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근혜 대통령과 한국천주교 관계자들은 서울공항으로 직접 나가 프란치스코 교황을 영접한다. 이 자리에는 박 대통령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 김희범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주한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와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천주교 신자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박 대통령이 첫 만남을 갖는 장소인 서울공항의 정식명칭은 ‘공군성남기지’다. 행정구역상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에 속해 있으며 군사시설 위주로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민항기의 이착륙은 주로 군 수송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군용기뿐만 아니라 대통령의 해외방문 및 해외 국빈들의 방한길에 주로 이용되면서 우리나라 수도 ‘서울’을 붙인 서울공항이라는 명칭이 정식명칭보다 더 자주 사용되고 있다.
서울공항은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에 비상이 생겼을 때 수도권의 대체공항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유사시에 국가의 핵심지도부가 이동할 수 있는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군사비행장으로서의 역할도 맡고 있다.
한편 이날 교황은 서울공항에서 예포 발사와 꽃다발 증정 등 환영행사가 끝나면 곧바로 숙소인 서울 궁정동 주한교황청대사관으로 이동해 개인미사 시간을 갖는다.
이날 오후에는 청와대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해 박 대통령과 면담한 뒤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연설한다. 이어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로 자리해 한국천주교 주교단을 만나면 4박5일의 첫 방한 일정이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