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16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식'에서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14.8.16/뉴스1
프란치스코 교황이 노란 리본을 단 ‘세월호 십자가’를 로마로 가져간다.

교황은 지난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모승천대축일 미사에서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을 만났다

천주교 교황방한위원회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300여 명의 영혼이 담긴 것’이라면서 순례단이 900km를 걸으며 짊어졌던 십자가를 교황에게 전달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 십자가를 로마로 가져가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성모승천대축일 미사에 참석한 세월호 유가족은 모두 36명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들 가운데 10명을 미사 전에 제의실 앞에서 만났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유가족들의 이야기에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유가족이 건넨 노란 리본을 가슴에 달고 집전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