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삼겹살 요리를 선보였던 ‘베러댄비프’가 강남 신사동에 새 둥지를 틀었다.

대대적인 개보수를 통해 새롭게 태어난 베러댄비프의 콘셉트는 ‘아방가르드’다. 유러피안 레스토랑의 빈티지 콘셉트에 지루함을 느껴 새로운 정통 유럽 스타일을 선보였다. 기존 고객이라면 같은 매장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매장은 한층 더 넓어졌고 파리의 박물관과 건축양식 등에서 영감을 얻은 인테리어는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실내는 붉은 톤을 기본으로 골드와 블랙을 적절히 사용한 각종 소품을 배치해 완성도를 더했다.

메뉴 역시 유러피안 스타일이다. 프렌치 리코타 브랜드를 자체적으로 론칭해 리코타, 모짜렐라, 크림치즈 등 생치즈를 직접 생산한다. 기본에 충실하게 만든 치즈는 부재료 개념을 넘어서 메인 디시로 구성해 제대로 치즈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즉석에서 만든 치즈는 짜지 않고 따끈하게 즐길 수 있어 매력적이다.

메뉴는 기존 삼겹살 요리를 보강해 더 풍성한 리스트를 완성했다. 오리지널 삼겹살, 버라이어티 삼겹살 등 인기 메뉴들은 유지하되 유러피안 스타일의 신 메뉴를 더했다. 프렌치 조리 스타일을 가미해 보다 부드럽게 육질을 살릴 수 있도록 한 꽁피는 메인 메뉴 중 하나다.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는 꽁피에 요거트 소스를 곁들이면 상큼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배가된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세트 메뉴도 눈길을 끈다. 세트메뉴는 A세트와 B세트로 나뉘며 2인을 기준으로 구성된다. A세트에는 차가운 사과 스프와 홈샐러드, 그리고 신선한 리코타치즈가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메인도 선택할 수 있는데 단맛, 매운맛, 신맛, 짠맛, 쓴맛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이색 소스가 곁들여진 '오감만족 삼겹살'과 오징어 먹물, 크림치즈 등 넣어 만든 새송이 크림소스가 어우러진 '다크나이트'가 있다. 여기에 제대로 된 식사를 위해 청양고추로 매콤함을 살린 '로제 리조또'까지 더해진다. 디저트는 크렘뷜레와 리코타 스무디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주류 리스트도 업그레이드 됐다. 막걸리는 그대로 두고 대중적인 라벨의 와인 20~30가지를 더 추가했다.

위치 신사역에서 을지병원사거리 방면으로 300m정도 직진해 좌측 뚜레쥬르 골목으로 진입하면 왼쪽
메뉴 버라이어티 삼겹살 2만3000원, 요거트소스콩피삼겹살 3만원, 청양고추로제리조또 1만1000원, 세트A 5만6000원, 세트B 7만6000원
영업시간 오전 11:30~새벽 2:00
전화 02-3446-0400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46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