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파크INT = 2분기 GMV(판매총액)는 전년동기와 비교해 9.6% 증가한 6,163억원을 기록했다. 투어부문 GMV는 전년동기와 비교해 35.0% 증가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그러나 세월호 이슈로 공연 시장이 어려웠던 엔터부문, 시장 자체가 구조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도서부문 GMV는 전년대비 각각 20.5%, 10.2% 감소했다. 3분기 GMV는 전년동기와 비교해 11.1%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부문별로는 투어부문이 전년동기 대비 29.5% 증가하고, 도서와 엔터부문은 전년대비 각각 9.4%, 1.8% 감소할 전망이다. 3분기 매출액은 2013년 3분기대비 1.4% 줄어든 930억원으로 예상된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와 비교해 11.3% 증가한 76억원으로 예상된다. 도서부문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3억원에서 -22억원의 적자로 전환되지만 투어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24억원에서 금번 3분기에는 52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 도서 시장 자체가 위축되면서 2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것은 기조적인 흐름으로 판단된다. 여행시장이 모바일을 포함한 온라인 예약과 자유 여행으로 변화되는 것처럼, 정보 습득과 엔터테인먼트 창구였던 독서 행위 자체가 스마트폰 보급으로 위축되고 있다. 도서부문 부진을 반영하여 2014년과 2015년 EPS(주당순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각각 -24.7%, -20.7%로 하향 조정했다. 2015년 EPS 전망치를 대입하여 산출하는 목표주가 역시 기존 3만원에서 2만4000원으로 변경했다. 비수기에 연휴가 많고, 여름 방학이 짧아진 2014년이지만, 7월과 8월에도 여행부문 판매총액(GMV)은 전년동월과 비교해 30% 이상 증가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1회성 손실이 많았던 2013년과는 달리 엔터 부문 수익성도 정상화 될 예상이다.

◇ 와이지엔터테인먼트 = 세월호 이슈로 음반 발매와 신인 아티스트 데뷔가 지연되었다. '싸이' 해외 공연 투어를 비롯해 당초 기대했던 일부 이벤트는 2015년 이후 가능할 전망이다. 2014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5% 증가한 1530억원, 영업이익은 22.5% 증가한 272억원이 예상된다. 동사는 상반기에 132억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하반기에는 분기 당 7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 의류, 화장품 신규 사업이 구체화되고 있다. 사업부가 새롭게 추가될 2015년 실적 전망은 향후 수정될 가능성이 높다. 동사는 LVMH그룹의 투자펀드인 엘캐피탈아시아펀드(L Capital Asia 2 Pte. Ltd)를 대상으로 상환전환우선주 136만주(610억원)를 발행하는 3자 배정 유상증자를 20일 공시했다. 동시에, 대주주로부터 보통주 일부를 2000만달러(204억원)에 매각하는 협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LVMH는 1987년 셀린느를 시작으로 겐조, 겔랑, 펜디, 태그호이어, 베네핏코스메틱 등 60여 의류와 잡화 브랜드를 인수하며 다국적 명품 제작 유통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동사는 음악과 패션을 통해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동사와 LVMH의 합작은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한편 동사는 제일모직과 공동으로 설립한 내추럴나인을 통해 패션브랜드 '노나곤'을 9월 중 론칭할 예정이고, '케이플러스'(패션 토탈 이벤트 모델 컴퍼니) 지분도 보유하고 있다.

- 2015년에는 동사 사업 영역이 더욱 넓어지리라 예상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음반·음원·공연·매니지먼트 사업을 전개하는 음악 비즈니스에 더해 패션, 화장품 등 소비재 사업의 규모도 커질 것이다. 나이키와 애플, 샤오미의 경우에서 보듯 브랜드 이미지와 마케팅 전략이 소비재 산업의 성패를 결정하는 시대이다. 이를 고려해 동사가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판단한다. 2014년 예상 EPS 전망치는 -16.4%로 하향하지만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한다. 2015년 EPS 전망치는 -2.7% 조정에 그쳤고, 새롭게 전개될 사업들의 비전과 성과가 주가 전망에 더욱 중요한 변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