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NH농협생명의 변액보험시장 우회 진출을 불허한다고 밝혔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농협생명의 우리아비바생명을 통한 변액보험 우회 판매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지금까지 농협생명은 변액보험을 판매하지 못했다. 지난 2011년 농협의 신용과 경제부문 분리에 따라 독립보험사를 출범한 농협생명은 ‘방카슈랑스 25%룰’ 적용을 유예받았다. 대신 변액보험과 자동차보험 등을 판매하지 않도록 신사협정을 맺었다.

농협생명은 이 신사협정을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경쟁 생명보험사의 반발로 인해 변액보험을 오는 2016년까지 판매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농협생명이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매물로 나온 우리아비바생명을 인수하면서 통합 이후 우리아비바생명을 통해 우회적으로 변액보험을 판매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농협생명이 우리아비바생명을 통해 변액보험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제동을 걸었다.

특히 농협생명은 주판매채널인 농협은행을 비롯한 전국의 지역조합 영업점을 이용해 변액보험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했다.

다만 농협생명과 우리아비비생명 통합법인의 지점과 설계사 채널, 보험대리점을 통해서는 변액보험 신규 판매를 허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농협생명은 우리아비바생명과 통합과 방카슈랑스를 제외한 나머지 채널에서 변액보험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