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둥 파손으로 붕괴위험에 처해 둥지를 떠난 입주민들에 대한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광주은행은 25일 지하 기둥 균열로 인근 초등학교 대강당에 대피중인 북구 중흥동 평화맨션 입주민(총 59세대)에 대한 긴급 금융지원 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 금융지원은 북구청과의 ‘재난관리기금 협약’에 따른 것으로, 피해를 입은 전체 세대를 대상으로 임대아파트 등에 입주할 수 있도록 입주 보증금의 70%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피해 주민뿐 아니라 평화맨션 전체 주민의 금융애로 사항 청취 및 추가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광주은행 본점에 상시 지원체제 유지를 위한 기구를 마련할 방침이다.
 
광주은행 기업영업전략부 서상인 부장은 “광주은행은 지난 2005년 화정동 영화아파트 대피 주민들에 대해 긴급 재난관리기금 지원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한 금융지원을 통해 피해 주민들이 추석 전까지 거처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4일 광주 북구 중흥동 평화맨션 B동 주민 59세대는 지하층 기둥 파손 등으로 붕괴위험에 처하자 인근 우산초등학교 강당에 긴급 대피 중이며,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광주도시공사는 최근 협약을 맺고 평화맨션 대피 주민들이 이주할 수 있도록 매입임대 공가주택 등으로 거주지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