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머니위크>는 국내 주요 증권사의 전문가 5명을 뽑아 "지금 당장 현금 1000만원을 투자한다면?"이라는 질문을 던져봤다.
최연희 삼성증권 일산지점장
- "스텝다운 ELS·배당펀드로 6.8% 수익 추구"
ELS 상품은 횡보장세나 조정장세, 약간의 상승장일 때 적합하다. 기초자산이 50% 이상 하락하지 않으면 연 8%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최근 경제정책 변화에 따라 배당주를 우선 주목해야 한다. 최경환노믹스의 핵심은 소비증대 및 경기부양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이 배당에 대한 태도를 서서히 바꿀 가능성이 높다.
지난 1998년 대만이 배당확대정책을 폈는데 1%대에 머물렀던 배당률이 지금은 4% 가까이 상승했다. 이러한 선례를 감안하면 배당주는 저금리시대에 새로운 대안투자처로 부각될 것으로 관측된다.
윤춘석 신한금융투자 목동지점장
- "저배리어 ELS·배당주·물가연동채권에 투자"
또한 정부의 배당 확대정책을 감안하면 고배당주식형 펀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 높은 배당을 지급하는 종목들의 강세가 예상되고, 금리가 낮아지는 상황에서 배당주들의 수익률은 예금금리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안정적인 투자성향을 가진 투자자에게는 물가연동채권을 권하고 싶다. 최근 물가상승이 둔화돼 물가연동채권의 가격이 크게 하락했지만 기준금리 인하 여파로 다시금 주목받기 시작했다. 3분기에 물가상승이 전망됨에 따라 예금금리 대비 2~3% 더 높은 수익을 가져다 줄 가능성이 높다.
고금리를 얻고자 한다면 브라질국채 투자를 고려해볼 수 있다. 연 10% 수준의 이자를 양국간의 조세협약에 따라 비과세로 받을 수 있다.
김대영 하나대투증권 영업부 이사
- "국내보다 더 큰 기회, 중국 소비재에 있다"
지난해 중국의 도시화율은 53.7%. 우리나라의 1990년대 초반 수준이다. 과거 일본과 우리나라의 사례를 볼때 중국의 도시화는 계속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를 감안하면 중국 내수소비재산업은 앞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초저금리시대에 5~15년 이상 장기적으로 노후자금을 마련하거나 자녀증여를 목적으로 투자하고자 하는 이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상품이다. 또한 개인연금저축계좌를 이용하면 비과세 효과까지 볼 수 있다.
이해은 한화투자증권 갤러리아지점장
- "채권·ELS·배당에 투자하라"
중립적 성향인 경우에는 분산투자를 고민해봐야한다. 70%를 안전한 채권이나 ELS에 투자하고 나머지 30%는 공모주가 편입되는 펀드나 배당성향 혼합형펀드에 투자할 것을 추천한다.
공격적 성향이라면 배당주펀드를 제1순위로 투자하고, 위험분산을 위해 내년 경제성장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보이는 미국이나 경제개혁(모디노믹스)을 감안해 인도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황순영 KDB대우증권 판교PIB스토어지점장
- "증권사 특판RP 상품을 활용하라"
조금 더 높은 수익을 노린다면 추천상품과 RP에 같이 가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1000만원의 절반인 500만원은 추천상품 중 하나인 원금보장형상품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에 가입하고, 나머지 500만원은 특판 RP에 넣어두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ELB의 경우 1년간 5~6%의 수익을 올릴 수 있고, RP에 넣어둔 자금은 만기 3개월 후 CMA를 활용하면 연평균 2.5%가 넘는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증권사 RP특판상품들만 잘 활용해도 초저금리시대에 남들보다 더 높은 수익으로 웃음 지을 수 있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추석합본호(제347호·제348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