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부산외대가 이번엔 폭우에 캠퍼스 부실공사 논란에 휩싸였다.
28일 부산외국어대학교에 따르면 25일 내린 많은 비로 남산동캠퍼스 건물 곳곳에서 물이 새고, 입구 진입로 4차로 도로 아스팔트 약 100m가량이 훼손됐다. 교정 내 절개면도 일부 붕괴돼 토사가 도로를 덮쳤다. 앞서 지난 18일 내린 비로 절개면 한 곳이 붕괴된 데 이어 25일에는 6곳이 추가로 훼손됐다. 도서관 뒤편에는 축대가 붕괴돼 나무가 뿌리째 뽑혀 도로 위에 쓰러지기까지 했다.
남산동캠퍼스는 2010년 말 착공해 지난해 11월 완공된 새 건물이다. 일각에서 개학 일정을 맞추기 위해 부실공사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현재 부산외대 측은 정확한 진단을 위해 토목 전문가 등을 불러 원인을 분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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