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 재정규모가 꾸준히 늘어난 가운데 채무액도 3년째 증가하면서 시민 1인당 빚은 54만2000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가 29일 공개한 ‘2013년도 재정운영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시의 살림규모는 4조2424억원으로 전년대비 9.1% 증가했다.
이 가운데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합한 자체수입은 1조9490억원, 교부세와 보조금을 합한 의존재원은 1조7661억원이고, 지방채와 예치금회수는 5273억원이다.
광주시의 재정규모는 2009년 3조6073억원, 2010년 3조4125억원, 2011년 3조8103억원, 2012년 3조8874억원, 2013년 4조2424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하지만 채무액은 2009년 7940억원, 2010년 7683억원, 2011년 7476억원으로 줄어들다가 2012년 7532억원, 2013년 7987억원으로 전년대비 0.6% 증가했다.
사회복지비 등 세출수요 증가로 채무액이 늘어났다.
채무비율은 20.7%로 대전(16.72%), 울산(17.12%)에 이어 6개 광역시 중 중간을 차지했다. 지자체의 채무비율이 25% 이상인 경우 주의단체, 40% 이상은 위기단체로 분류되는 점을 고려하면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
시민 1인당 채무는 54만2000원으로 대전(43만6000원), 울산(45만1000원)에 이어 세번째로많았다.
광주시 관계자는 “특·광역시 평균보다 재정규모가 적고 재정자립도는 낮은 편이지만, 지방채무는 양호한 상태를 보이고 있어 내국세 결함에 따른 세입결손 등으로 다소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방세수 확충과 각종 사업예산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건전하게 재정을 운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광주시 2013 회계연도 재정운영 결과는 시 홈페이지(www.gwangju.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