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 전경. /사진제공=서울 뉴스1 박정호 기자

한전부지 매각 입찰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이 삼성을 제치고 낙찰자로 선정되면서 이제 관심은 현대차의 부지 활용에 쏠린다.
18일 오전 현대차그룹이 공식입장을 통해 밝힌 것처럼 현대차는 이 부지를 글로벌 콘트롤 타워의 심장으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현대차는 이 부지에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를 지어 곳곳에 흩어져 있던 계열사를 수직계열화해 통합 관리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호텔, 컨벤션센터, 자동차 테마파크, 문화 클러스터 등을 조성해 서울시의 상징적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계산.  


◆글로벌비즈니스 센터로 현대차 계열사 '헤쳐 모여'


특히 현대차는 한전부지를, 독일의 폭스바겐이 볼프스부르크시에 갖고 있는 ‘아우토슈타트’로 키워나간다는 각오다. 아우토슈타트는 공장과 본사, 자동차 박물관, 출고 센터, 자동차 체험공간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된 곳으로 독일 10대 관광명소 중 하나로 꼽히며 매년 250만명의 고객과 관광객이 다녀간다.


현대차는 GBC가 건립될 경우 자동차산업을 비롯한 각종 해외 행사 유치를 통해 오는 2020년에는 연간 10만명 이상의 해외 방문객과 1조3000억원의 자금 유입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GBC는 브랜드 제고와 완성차 생산 세계 5위, 수출 세계 3위의 자동차 강국, 한국의 국가 브랜드를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