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의 최신 운영체제(OS) iOS8을 아이폰4s가 완벽하게 적용할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앞서 애플은 iOS8의 배포를 시작하며 아이폰5와 5c, 5s는 물론 2011년 출시한 아이폰4s까지 iOS를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이폰4s가 iOS8을 완벽히 소화할 수 없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구 모델 사용자들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기즈모도, 아스테크니카 등은 아이폰6에 맞춰 디자인된 iOS8을 아이폰4s에 적용할 경우 앱 실행 속도가 느려지는 등의 불편함이 있다고 보도했다.

아이폰4s가 iOS8을 소화하지 못한다는 지적은 하드웨어적인 한계 때문이다. 아스테크니카의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4s에 iOS8과 iOS7을 각각 탑재하고 주요 앱의 실행속도를 비교하는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인터넷브라우저, 카메라, 환경설정, 메일, 메시지, 캘린더 등 대부분의 앱이 iOS8에서 더 느리게 실행됐다. 웹브라우저는 iOS7에서 1.25초 만에 열렸지만 iOS8에서는 2.16초로 두배 가까이 시간이 지체됐다.
A5칩을 탑재한 아이폰4s에서 애니메이션이 끊기는 현상이 발생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 문제는 iOS7에서도 발견된 바 있다. 하지만 iOS8에서는 증상이 더욱 심해졌다고 보도했다.
또 보도에서는 아이폰4s가 애플의 마지막 3.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는 점도 문제로 언급했다. iOS8에 새로 탑재된 기능들은 행(row)이 추가된 디자인이 많다. 따라서 이를 아이폰4s에서 실행할 경우 오히려 화면을 비좁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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