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2일 LSE그룹의 자회사인 FTSE(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가 한국을 현재와 동일하게 선진시장 지위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매년 9월 선진시장, 준선진시장, 2차신흥시장, 프런티어시장 등으로 구분된 FTSE지수 구성종목을 가르기 위한 연례심사의 결과다.

앞서 FTSE는 지난 2009년 우리나라의 선진시장 편입을 허용했다. 단 한국증시의 외환자유화, ID제도 등이 선진시장 편입 요건에 제한적으로 충족한다고 보고 이에 대한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반면 이번 연례심사에서 아르헨티나는 외국인투자자에 대한 엄격한 자본통제로 프런티어시장에서 제외됐으며 모로코는 지속적인 시장 유동성의 감소로 2차 신흥시장에서 프런티어시장으로 하향 조정됐다.

이밖에도 라트비아 및 팔레스타인은 관찰대상국으로 신규 편입했으며 기존 관찰대상국들은 시장재분류 관찰대상국 지위를 유지했다. 이번 지수조정 결과는 내년 6월부터 반영된다.

현재 FTSE 선진시장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오스트리아, 프랑스, 그리스, 독일, 아일랜드, 스위스, 영국, 호주, 홍콩, 일본, 뉴질랜드, 싱가폴 등 총 25개국이 속해 있다.


준선진시장에는 브라질, 멕시코, 체코, 헝가리, 폴란드, 터키,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남아공 등 10개국이 있으며 2차신흥시장에는 칠레, 페루, 콜롬비아, 러시아, 중국 등 11개국이 속해 있다.

한편 글로벌지수인 FTSE지수는 주요 기관투자자가 운용하는 펀드의 벤치마크 지표로 지난 1999년부터 선진 증권시장의 대표 우량주식으로 구성된 선진지수(developed market index)를 발표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72개 국가를 선진, 신흥(준선진 및 2차 신흥), 프런티어시장으로 구분해 각각의 대표지수를 산출하며 매년 9월마다 국민소득과 규제환경 등 양적, 질적요건을 적용해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선진시장에서 준선진시장으로 옮길 가능성이 있는 나라로 그리스를 꼽았다. 프런티어시장에서 2차신흥시장으로 상향될 가능성이 있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