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광주상의)가 기아자동차 노조의 파업 중단 및 노사 합의를 촉구했다.

광주상의는 1일 “기아차 노조는 즉각 파업을 중단하고, 노사가 양보와 타협으로 쟁점사항에 대해 합의를 이뤄낼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광주상의는 이 날 성명을 내고 “기아자동차 노사간 임금교섭 난항과 파업 장기화는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경제에 커다란 부담을 주고 있다”면서 “즉각적인 파업중단과 노사 협의를 이뤄낼 것”을 당부했다.

광주상의는 “이미 6차례의 부분 파업과 잔업거부로 인해 차량 생산차질과 매출손실이 큰 상황이며, 무엇보다 파업은 자동차산업의 국내외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기아자동차의 대외신인도와 경쟁력 향상에도 큰 손상을 입히는 등 노사 모두의 공멸을 초래할 뿐이다”고 지적했다.

또 “기아차가 지역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민의 적극적인 지원과 각별한 애정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며 “하루속히 임금교섭을 원만하게 마무리하고, 경쟁력 강화와 경영성과 향상에 매진함으로써 62만대 증산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고 지역경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 날 현재까지 5차례의 부분파업을 진행한 기아차 광주공장은 1만1000여대의 생산차질과 약 1900억원대의 매출손실을 기록했으며, 오는 2일 12시간의 부분파업을 실시한다.

기아차 노조는 오는 6일 5차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향후 파업수위와 일정을 다시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