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광주지역 소매유통업체는 경기 하락세가 진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업태별로 희비가 교차될 전망이다.
 
백화점은 경기 호전 기대감이 높아진 반면 서민 체감경기와 밀접한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등은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7일 광주상공회의소가 최근 대형마트와 백화점, 편의점, 인터넷쇼핑몰, 슈퍼마켓 등 광주지역 105개 소매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014년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 전분기(101)와 같은  ‘101’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RBSI 전망치 ‘97’보다는 높은 수치다.

광주지역 RSSI는 지난 1분기 108, 2분기 104, 3분기 101로 하락했지만 4분기 101을 유지하며 체감경기 하락세가 진정되는 추세이다.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 Retail Business Survey Index)는 유통업체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업태별로는 백화점(100→112)은 낙관적으로 전망한 반면 대형마트(102→93), 슈퍼마켓(98→85), 인터넷쇼핑몰(90→85) 등은 비관적으로 나타났다.

경기가 맑을 것으로 기대되는 백화점은 산행 등 본격적인 야외활동 시즌 진입과 식품 및 명품관 등 주력 매장의 리뉴얼 완료로 관련 매출의 상승 기대감이 높고, 지난 7월 중국 전세기 취항으로 늘어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이 새로운 고객으로 유입되고 있어 체감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보고 있다.

4분기 중 예상되는 경영 애로요인으로는 소비심리위축에 따른 매출부진(42.3%)이 지난 분기에 이어 가장 심각한 애로요인으로 꼽혔고, 이어 수익성 하락이 12.7%로 지난 분기(10%) 보다 응답비중이 상승했으며,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꼽은 기타(인건비 상승) 10.3%의 순으로 나타났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이른 추석특수로 반짝 살아난 소비가 4분기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으나 불황과 경쟁심화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고객층과 상권별로 업체들의 체감경기가 양극화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위축된 구도심 상권 활성화와 더불어 내수진작과 민생안정 등 소비심리 견인을 위한 전방위적 노력이 지속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