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신'을 배우기 위해 서울시 공무원들이 광주를 찾았다.
30일 사단법인 광주학교(교장 송갑석)에 따르면 노원구청과 은평구청 공무원 80명은 광주학교가 진행하는 '공무원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30일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했다.
방문 첫 날인 30일 '무등산 역사길'을 걸으며 의향 광주의 거대한 역사적 뿌리를 체험했다.
무등산 역사길에서는 의병장 김덕령 삼형제의 의로운 정신이 형형하게 살아있고 환벽당의 주인 김윤제, 그의 제자였던 정철, 면앙정의 주인 송순 등 의향 광주를 이끌었던 조선 선비들의 아름다운 정신과 뚜렷한 족적을 둘러봤다.
둘째날인 31일에는 제20회 광주비엔날레 방문과 무등산 보리밥, 송정리 떡갈비 , 판소리 공연, 무등산 평촌마을에서의 민박 등 광주의 맛과 멋을 두루 체험하는 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에 참여한 노원구청 공무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광주가 의향광주로 불리는 것이 80년 5월 뿐만 아니고 임진왜란 때 일어났던 의병정신의 뿌리에 기인한 것이다"며 "광주정신의 뿌리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던 의병정신임을 깨닫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갑석 광주학교 교장은 "의향광주의 거대한 뿌리가 이곳에 닿아 있고, 광주정신의 진수 또한 이곳에 스며 있기에 무등산 역사길 트래킹을 진행하게 되었다"면서 "의향광주와 광주정신의 가치가 우리나라의 보편적 가치임을 무등산역사길을 통해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학교는 그 동안 71회의 무등산 역사길 탐방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서울특별시와 경기도를 비롯해 일부 기초자치단체 공무원들이 '무등산 역사길'에 동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