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생명과학 = 연결 기준 LG생명과학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069억원(전년대비 16.3% ↑), 영업이익 56억원(전년대비 255.1 ↑), 당기순이익 20억원(흑전), 지배 순이익 20억원(흑전)을 시현했다. 3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의약품과 정밀화학 등 모든 부문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3%, 9.4% 증가하면서, 외형이 성장했다. 특히 의약품 부문의 성장률이 높았는데, 미용 필러 제품(주름 제거)이 포함된 비급여 신제품이 전년동기대비 85.7% 증가했고, 당뇨 신약 제미글로 및 제미메트의 매출이 전분기 대비 증가한 45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시밀러 및 불임 치료제에 대한 기술 수출료 90억원이 유입되었고, 연구개발 비용이 전년동기대비 9% 감소해 수익성이 개선됐다. 혼합백신, 바이오시밀러 등의 임상이 후기 단계로 진행되면서 연구개발 비용 중 일부가 무형자산으로 잡히면서, 판관비에 잡히는 연구개발 비용 부담이 줄어들었다.

- LG생명과학은 현재 자체 개발 의약품에 대한 판권 이전 계약을 추진 중에 있다. 기술이전 계약에 의한 기술 수출료 유입 수준이 4분기 이익 개선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편 동사의 자체 개발 당뇨 신약, 혼합 백신, 항체 바이오시밀러 등의 개발 진전이 기대되고 이는 중장기 펀더멘털 강화로 연결될 전망이다. 우선 당뇨 신약 제미글로는 2015년에 이머징 국가에서 허가를 받으면서 소정의 마일스톤 유입이 예상되고 있다. 혼합백신은 WHO의 PQ(사전적격심사 인증) 과정을 거쳐 2016년부터는 WHO 납품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엔브렐 바이오시밀러(류마티스 관절염)는 2018년경 일본에서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 주력 부문의 성장성을 감안해, 2014년 손손실에서 2015년 순이익 발생으로 실적을 상향 조정했고,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종전 3만8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올린다. 이는 영업가치, 서방형 인성장 호르몬제 가치, 제미글로 가치 등을 합산한 것이다. 우리는 투자의견 Trading Buy(비중확대)를 유지한다. 의약품 부문의 매출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자체 개발 당뇨 치료제를 통한 해외 진출 확대가 2015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 로만손 = 핸드백 사업은 국내 시장에서 올해 15개, 2015년 10개, 2016년 5개의 추가 출점을 계획하고 있으며 매출규모 확대와 함께 수익성 개선도 수반될 것으로 기대된다. 핸드백 사업의 영업이익률은 현재 약 5%에 머물러있는데, 회사측은 장기적으로 외형 확대와 점당 수익성 개선을 통해 15% 수준의 마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계 수출 실적은 올해부터 주요 수출 지역인 러시아와 중동의 정치적 불안 요인으로 크게 위축되는 모습을 보여왔다. 하반기에도 수출 실적은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적자 사업이었던 시계 내수 사업의 외형 성장 전략이 가속화됨에 따라 사업 부문의 턴어라운드는 2015년 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 주얼리 사업은 최근 신제품 판매 호조와 면세 채널에서의 고성장에 힘입어 기존 가이던스 성장률인 7~8%를 크게 뛰어넘는 13~14%의 성장을 시현하고 있다. 동사는 보다 다양한 수요층을 효율적으로 흡수하기 위해 쥬얼리 부문 내 추가 라인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어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는 모습이다. 패션의 속성을 부각시킨 J.Estina Red 라인과 아동용 제이에스티나 키즈(J.Estina Kids) 라인, 하이엔드 라인업인 JE 라인 런칭으로 내년 쥬얼리 부문 매출 성장률은 전년대비 18.6% 증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 로만손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45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올린다. 적정 P/E배수 20.4배를 유지하나 추정 EPS(주당순이익)의 기준을 2015년으로 변경했다. 내수 패션산업의 업황 개선 가능성이 낮은 상황에서 쥬얼리의 성장성이 강화되고, 시계 사업 턴어라운드와 핸드백 외형 확대에 따른 마진 상승 여력도 높아 당사 패션 유니버스 내 중장기 관심 종목으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