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에서 HTS를 통한 거래는 줄어들고, MTS를 통한 거래대금 비중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주문매체별 거래현황(10일 기준)을 지난 2010년~2013년과 비교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HTS를 통한 거래대금 비중은 27.66%로 전년 30.62% 대비 2.96%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무선단말(스마트폰)을 통한 거래대금 비중은 10.40%로 전년 9.28% 대비 1.12%포인트 늘었다.

코스닥 시장도 마찬가지였다. HTS를 통한 거래대금 비중은 57.38%로 전년 61.50% 대비 4.12%포인트 줄었지만 무선단말을 통한 거래대금 비중은 20.95%로 전년 17.52% 대비 3.43%포인트 늘었다.

거래소는 이와 관련해 "무선단말을 통한 거래 비중을 매년 증가 추세인데 반해 HTS를 통한 거래 비중은 감소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2010년만 해도 코스피 시장에서의 HTS의 거래비중은 42.79%였으나 2011년 31.33%로 줄고 2012년에는 35.83%를 기록하더니 올해에는 20%대로 떨어진 모습이다. 반면 2010년만 해도 1.99%였던 무선단말 거래비중은 올해들어 10%대로 급증한 상태다.

이 같은 흐름은 코스닥 시장도 크게 다르지 않다. 2010년의 코스닥 시장 HTS 거래비중은 79.31%였지만 매년 감소 추세를 이어가 올해에는 50%대로 줄어들었다. 반면 무선단말기의 거래비중은 2010년 3.80%에서 올해 20%대까지 늘어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