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정보학교(교장 김홍식) 권하늘·김수빈(3학년)양이 104시간 교육 이수 후 취득한 '자전거매장운영관리사(한국직업능력개발원 2014-0101)' 자격증에 환호했다. 자전거매장운영관리사는 자전거산업 발전과 문화 개선을 위해 비영리 자전거전문 교육기관인 바이클로아카데미(원장 이미란)가 주관하는 자전거 전문가 과정이다.
바이클로아카데미가 지난 19일 권하늘·김수빈양 등의 자전거매장운영관리사 9기 교육 수료생 13명을 배출하고, 전문 자격증을 발급했다.
이번 9기 과정에는 졸업을 앞둔 두 여학생에서부터 30년 간의 직장생활을 마친 은퇴자까지 교육생들의 면모가 다양했다. 특히 내년 자전거매장 창업을 앞둔 교육생이 전체 수료생의 절반 가까이나 돼 눈길을 끌었다.
권하늘양은 "자전거를 보다 많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이번 자격증을 기본 삼아 자전거업계의 '홍일점'이 되겠다"며 기뻐했다. 김수빈양 역시 "특히 고객응대(CS) 시간이 기억에 남는다.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반복 학습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산업정보학교는 자동차과 학생들에게 일주일 3시간의 자전거과정을 다루고 있다. 이 두 학생은 자전거업의 전망을 확신하는 학교의 추천으로 이번 자격증을 취득하게 됐다.
제자들의 경사를 축하하기 위해 담당교사들과 수료식에 함께 한 서울산업정보학교 김홍식 교장은 "전문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 이를 계기로 학생들이 전도유망한 자전거업계에서 활발한 사회활동과 함께 건강과 환경을 담고 있는 자전거의 가치를 살려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9월 부임한 김 교장은 자전거출퇴근으로 건강을 지키고 있으며, 교내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자전거 동아리 활동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 전문 연구원으로서 환경과 교통을 오랫동안 고민한 끝에 자전거를 찾았다는 자전거문화사회적협동조합 오현재 이사장은 "자전거의 사회적 가치를 교육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 지역에서 자전거가 생활교통수단으로 자리하도록 건전한 자전거문화 발전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이클로아카데미 자전거매장운영관리사 자격은 자전거 직종에 취업이나 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매장운영(현장 실습 포함)과 고객관리(CS), 정비, 안전 라이딩 등 4개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다음 10기 과정은 오는 12월1일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