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라남도지사가 의회 지적을 겸허히 수용해 개선하겠다는 뜻을 15일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공약 등 도정과 관련한 도의회 지적을 잘 헤아려 그 취지에 맞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도 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적절한 문제 제기가 많았다"면서 "이들의 지적을 도민의 명령이라 생각하고 지적에 담긴 마음을 헤아리고 추가 의견을 계속 들어 납득할 수 있는 개선책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지사는 “공약사항 이행을 위해 기존에 추진했던 사업들을 백지화할 경우 시간과 비용만 낭비하는 우를 범할 수 있는 만큼 이전 사업이 부족하더라도 축적된 결과가 있다면 그 바탕 위에서 정책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이 지사는 “경로당 태양광시설같은 경우 아무데나 다 할 게 아니라 설치할 필요가 있는 곳에 하는 등 공약의 취지를 충분히 이해해 넘치지 않게끔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주말 중국 방문 일정과 관련해 이 지사는 "지린성 방문을 하는데 도와의 교류협력 방안 논의는 물론 옌볜 조선족 자치구가 있는 곳인 만큼 간접적인 남북관계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까를 타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민선 6기 규제 완화를 역점적으로 추진키로 했으나 아직 종합적 결과가 나온 것이 없다. 조직 이기주의나 행정 편의주의를 버리고 좀 더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