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는 연말 파티 먹거리 수요에 맞춰 울진, 포항 산지로부터 확보한 국산 대게, 홍게 20톤 물량을 시세 대비 20%가량 저렴하게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겨울철 찜 요리로 즐기는 대게, 홍게가 어족 자원 보호를 위한 금어기(대게: 5~11월, 홍게: 6~7월)를 마치고 12월 들어 본격 출하되고 있다. 최근 중국 어선들의 동해 연안 오징어 싹쓸이 조업으로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제철을 맞은 대게와 홍게는 안정적인 조업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홍게는 경북 영덕, 울진, 포항 등 동해안을 중심으로 1000m 이상의 심해에서 서식해 껍질이 단단하고 식감이 쫄깃하다.

올해는 어황이 잘 형성돼, 대게와 홍게의 어획과 시세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동해지사에 따르면 강원, 경북 지역의 10월 홍게 생산량은 3623톤으로 전월 2823톤 대비 2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홍게 주요 어장을 형성하고 있는 울진 후포 수협의 12월 ‘붉은대게’(1㎏) 평균 위판가는 1만4439원으로 지난해(1만6279원)보다 11%가량 저렴해진 상태다.


대게는 더욱 저렴해졌다. 전국 대게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포항 구룡포 수협의 12월 ‘대게’(1㎏) 평균 위판가는 1만3423원으로 지난해(1만9638원)보다 30% 저렴해졌다. 홍게와 대게 모두 12월을 시작으로 이듬해 2월까지 지속 출하를 앞두고 있는 만큼 올해 국산 게 시세는 지난해보다 저렴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태 롯데마트 생선팀장은 “수입 크랩이 한정된 물량으로 가격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반면 국산 대게는 어황 호조로 공급이 안정적이어서 올 겨울에는 국산 대게의 반격이 기대된다”며 “연말을 맞아 제철 갑각류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