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코리아가 15일 광명점 오픈(18일)을 앞두고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이케아는 취재진들에게 쇼룸과 마켓홀, 레스토랑 등 전체 매장을 공개하고 직접 쇼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불편을 판다' 그래서 '싸다'고 알려진 이케아 제품을 직접 구매해봤다. 



이케아 3가지 준비물


 

우선 이케아 매장에 입성하면 주어지는 준비물 3가지가 있다. 매장안내도가 그려진 팜플렛과 종이로 만들어진 줄자, 그리고 이케아 연필이다. 이 준비물이 필수품이 된 이유는 이케아 안에서는 둘러보다 점찍은 물건을 바로바로 카트에 담을 수 없는 구조로 돼있기 때문이다. 

고객들은 매장을 둘러보면서 마음에 드는 제품과 위치정보를 매장안내도가 그려진 팜플렛에 메모하게된다. 다만 홈퍼니싱 액세서리 처럼 작은 제품의 경우에는 노란색 이케아 쇼핑백에 포장이 완료된 제품을 담으면서 둘러볼 수 있다.

이케아 매장 안내도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노란라벨과, 빨간 라벨. 노란라벨은 제품명과 번호를 적어두어 직원에게 문의해야 하고 빨간라벨은 제품 위치를 적어뒀다 고객이 직접 제품을 찾아야한다.

제품안내서와 가격, 디자인 등을 보고 몇가지 제품을 찜해둔 기자는 나중에 제품(상품번호)를 메모해두지 않아 미로처럼 짜여진 매장을 다시 되돌아가는 수고를 해야했다. 이케아 매장 곳곳에 적혀진 "고객 스스로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문구가 나름의 격려(?)를 하는 듯 보였다.

이것이 바로 이케아가 말하는 '불편'이다. 이케아에서는 소비자가 직접 모든 것을 해야한다. 쇼룸에서는 종업원 없이 마음껏 매장을 둘러보며 제품을 만져보고 체험한 뒤 원하는 제품명을 메모하고, 상품 적재창고로 내려가 직접 제품을 픽업한 뒤 계산하고 나가는 구조다.

배송과 조립 역시 소비자의 몫이다. 물론 배송·조립·설치를 원하는 소비자는 추가 비용을 부담하면 이용할 수 있다. 픽업과 배송비는 광명권 2만9000원부터 최대 8만9000원까지다. 조립서비스는 기본요금 4만원부터 시작된다.




이케아 계산대


 

세실리아 요한슨 이케아광명점 점장은 "이케아에선 소비자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며 "이것이 이케아 제품을 싸게 구매할 수 있는 한 방법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케아 광명1호점은 오는 18일 공식 오픈한다. 이케아 매장 내에는 실제 일상을 반영한 쇼룸 65개가 전시돼 있고 약 8600여개의 제품들이 판매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