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이 지난 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2015년 경제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박지혜 기자


새해에는 30조원 규모의 새로운 기업투자촉진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기술신용평가(TCB) 우수기업을 위한 ‘기술신용대출펀드’도 3250억원 규모로 커진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2일 ‘2015년 경제운용방향’을 발표하고 이 같은 내용의 기업투자촉진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출자 등을 통해 기업 투자리스크를 분담하는 방식의 새로운 기업투자 촉진 프로그램을 내년 초에 마련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50%까지 기업과 공동 투자한다. 투자방식은 기업과 공동투자, 상환우선주·전환사채·장기회사채 인수 등 기업 수요에 따라 다양하게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전체 기업이다.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는 기존 설비투자펀드와는 차별된다. 재원은 산업은행이 15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정부도 현물출자를 포함해 2조원 이상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이 운용하는 기술신용대출펀드 규모는 올해 1000억원에서 내년 3250억원으로 늘어난다. 이 펀드는 TCB 우수 기업에 담보 없이 신용대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TCB평가서 활용 범위도 ‘대출’엥서 ‘투자’로 확대된다. 성장사다리펀드, 은행권, 민간LP 등이 각 1000억원씩 출자해 총 3000억원 규모의 ‘기술가치평가 투자펀드’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