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이 5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해외진출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로이즈’는 300년 역사를 가진 세계 최대 단일 보험시장이다. 재보험 규모 세계 6위다. 현재 91개의 언더라이팅(계약심사) 업무 조직들이 참여해 운영 중이다.
원 사장은 로이즈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유럽 및 미주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해외 수재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로이즈 현지법인 설립을 미국과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코리안리는 지난해 9월 영국 런던을 방문해 합작 신디케이트를 설립할 후보 파트너사들과 면담과 현지 시장조사를 마친 상태다. 영국 재보험 그룹인 비즐리(Beazly)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재보험 거래와 노하우 등을 교류할 계획이다.
원 사장은 “로이즈는 보험 시장의 메카와 같은 곳”이라며 “영국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전세계 보험 흐름을 볼 수 있고, 언더라이팅 기술과 노하우 등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영국 현지법인 설립을 위한 금융감독원 승인절차가 진행 중이다. 오는 3~4월 중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코리안리는 베이징 지점 전환, 두바이 언더라이팅 에이전시 설립도 추진한다.
한편, 코리안리는 지난해 11월 기준 당기순이익 1366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화재와 해상 고액사고 등이 발생했지만 해외 수재 수익성이 늘어났다. 기업성 보험 실적도 개선세를 보였다. 수재보험료(5조4220억원)와 보유보험료(3조5600억원) 역시 각각 1.2%, 2.0%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