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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외환보유액이 5개월 만에 늘었다.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한 것이 원인이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내 외환보유액은 3635억9000만달러로 전원 말보다 5억달러가 증가했다.

앞서 외환보유고는 지난해 7월 3680억2600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4개월 연속 줄었다. 하지만 5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이 3416억7000만달러(9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예치금(119억3000만달러), 금(47억9000만달러), SDR(32억8000만달러), IMF포지션(19억2000만달러) 등의 순으로 많았다.

한은 측은 “예치금 등 나머지 구성이 모두 감소한 가운데 국채 등 유가증권의 수익이 전월 대비 101억4000만달러 증가해 전체 외환보유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11월말 기준 국내 외환보유액 규모는 중국, 일본, 스위스, 대만, 러시아, 브라질 등에 이어 세계 7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전달에 비해 811억달러가 줄었음에도 3조8877억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러시아는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루블화 폭락을 방어하기 위해 대량으로 달러를 투입하면서 외환보유고(4189억달러)가 전달에 비해 97억달러나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