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가 ‘키덜트(Kidult)족’ 지갑 열기에 나섰다.
광주신세계는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1층 컬쳐스퀘어에서 ‘키덜트 뮤지엄, 프라모델 페어’라는 테마로 문화마케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키덜트란, 키드(Kid; 아이)와 어덜트(Adult; 어른)의 합성어로 어린 시절의 향수를 강하게 간직하고 있는 어른이 나이 들어서도 어릴 적 경험을 되살릴 수 있는 장난감·인형·의류·액세서리 등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경향을 나타내며, 30·40대의 장난감, 인형 등 완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아이들과는 달리 구매력을 갖춘 키덜트족이 소비주체로 떠오르고 있어 유통업계의 주요 마케팅 대상이 되고 있다.
광주신세계의 ‘키덜트 뮤지엄’ 이벤트는 지난해 10월 첫 행사 이후 두번째이다.
당시 키덜트 뮤지엄 행사 첫 주말 방문· 참여 누적고객수가 약 9만여명에 달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키덜트 뮤지엄, 프라모델 페어’에서는 영화 속 로봇캐릭터를 재현한 높이 약 2m 사이즈의 대형 피규어(트렌스포머 옵티머스, 범블비 등) 및 유명 만화 로봇캐릭터 피규어(건담시리즈 등) 170여점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히 ‘키덜트족’뿐만 아니라 겨울 방학 시즌을 맞이한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것으로, 3040세대들에겐 추억을, 자녀들에게는 판타지를 선물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광주신세계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시기간 중 매주 주말에는 ‘RC카(RC는 'Radio Control'을 말하는 것으로 무선으로 조종하는 미니 자동차를 말함)레이싱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오는 10일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레이싱 이벤트는 8세에서 13세 어린이들만 참여가 가능하며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30분 간격으로 타임별 진행된다.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자체 제공되는 RC카로 대진 운영되는 레이싱 대회 1등과 2등에게는 건담, 미니카 등과 같은 프라모델을 상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곽영민 광주신세계 영업기획팀장은 “최근에는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춰 놀아주는 ‘친구 같은 아빠’에 대한 관심이 사회적으로 크게 늘어나면서 이들의 활동도 자녀와 함께 여가 즐기기로 변화되어 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지역최초이자 광주신세계에서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로 무한한 성장성을 보이는 키덜트 시장을 선점하며 가족 단위 고객들의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