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1조원대의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강영원 전 한국석유공사 사장(64)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 장기석)는 감사원이 회사에 1조원대 손해를 입힌 혐의로 강 전 사장을 고발한 사건을 조사부에 배당했다고 11일 밝혔다.

감사원은 석유공사가 2009년 캐나다 정유공사 하베스트사를 인수하면서 함께 사들인 계열사 날(NARL)을 지난해 되파는 과정에서 1조3371억원 상당의 손실이 발생했다며 강 전 사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지난 2일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당초 이 사건을 특수부에 맡기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이달 말 예정된 국회의 자원외교 국정조사를 감안해 조사부에 배당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