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과 한국대학사이클연맹(회장 윤백호)은 지난 13일 창녕군 부곡한성호텔에서 '2015 제1회 아시아대학 도로사이클선수권대회 및 창녕군수배 부곡온천 그랑폰도'를 7월24일부터 사흘 간 창녕군 일대에서 개최키로 했다.
창녕군과 대학사이클연맹 관계자들은 이날 대회 조직위원회를 구성했다. 먼저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에는 창녕군체육회 김삼수 상임부회장과 대학사이클연맹 윤백호 회장이 맡게 됐다. 또 이용우 대학사이클연맹 부회장이 사무총장으로 선임됐다.
김삼수 상임부회장은 "아시아대학사이클선수권은 지역에서 열리는 첫 국제 스포츠행사로서 의미가 크다. 또 대규모로 참가할 동호인과 대학생 등 일반인이 우포늪과 화왕산, 부곡온천 등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접하고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군민과 함께 군과 체육회가 대회 성사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백호 회장은 "군의 성원으로 전지훈련 메카인 창녕에서 대회를 열게 돼 기쁘다. 이번 대회를 통해 창녕군이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잘 알려지길 바란다"면서 "군의 관심과 지원 이상으로 대회가 빛나도록 선수 유치와 일반인 참여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대회는 7월24일(금) 아시아대학선수권대회 크리테리움과 업힙(독주), 25일(토) 대학선수 및 동호인(엘리트 수준) 120㎞ 개인도로, 그리고 26일 대학생(동아리 수준)과 일반동호인 100·80㎞ 그랑폰도(메디디폰도)가 예정돼 있다. 그랑폰도에는 해외팀도 출전한다.
대회 조직위가 밝혔듯 이번 대회는 국제대회를 비롯해 일반인이 함께 하는 사이클(자전거) 종합 이벤트 성격으로 주목받고 있다.
먼저 조직위는 아시아대학스포츠위원회(AUSF)를 통해 국가별 대학선수를 유치할 계획이다. 대상은 한국과 중국, 일본을 비롯해 7개국 14개팀 정도이며, 팀은 선수 5명과 임원 3명으로 구성된다.
또 보다 많은 일반인이 창녕을 찾을 수 있도록 미디어와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창녕군과 부곡온천국민관광지 일대는 사이클을 비롯한 축구, 유도 등 스포츠 동계 전지훈련지로 많은 선수단이 찾고 있다. 영하 1도 내외의 1월 평균기온과 운동 후 피로회복을 돕는 유황 온천욕 등 기후와 환경이 동계 훈련지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클의 경우, 한적한 지방도와 인근의 창원경륜공단 벨로드롬 등 도로와 트랙 훈련을 병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표적인 팀이 9년째 부곡에 겨울 둥지를 튼 한국체육대학교 사이클팀이다.
올해는 국가대표팀·상비군·서울시청·코레일사이클단·가평군청·양양군청·삼양사·부산지방공단스포원, 그리고 서울체고·양양고·강원체고 등 엘리트와 주니어 선수들이 이곳에서 구슬땀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