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데이'


3월3일. 숫자 3이 두번 겹치는 이른바 '삼겹살데이'를 맞아 유통업계에도 활력이 넘친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3일(오늘) 삼겹살데이를 맞아 삼겹살을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국내산 삼겹살을 기존 판매가보다 50% 이상 저렴한 100g당 1080원에 판매하는 초특가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것. 단 삼성카드, KB국민카드, 현대카드로 구매 시 가능하다.

전체 행사 물량도 지난해보다 70톤 이상 늘린 350톤 규모로 준비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일반삼겹살뿐 아니라 웰빙삼겹살도 행사품목으로 함께 준비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롯데마트는 같은 기간 잠실점, 서울역점 등 전국 106개점에서 롯데, 신한, 국민, 현대카드로 결제 시 국내산 냉장 삼겹살을 100g 당 1080원에 판매한다. 이는 국내산 냉장 삼겹살의 2월달 평균 소매가격 1842원과 비교했을 때 41.4% 저렴한 수준이다.
삼겹살데이. /사진=머니투데이


◆금겹살, 가장 싸게 먹을 수 있는 시기

이처럼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에서 삼겹살 할인행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연중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삼겹살 구매가 가능하다. 한국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3년 2월 국내산 삼겹살(100g, 냉장)의 평균 소매가격은 1417원이었으나 그 이듬해(2014년 2월) 1601원, 올해 2월(~2/24) 1842원으로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처럼 삼겹살 물가가 오르다보니 '금(金)겹살'이라는 별칭도 생긴 터. 따라서 상대적으로 삼겹살 반값 할인 행사가 진행되는 삼겹살데이에 소비자들이 몰려 삼겹살 매출도 증가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유통업계의 최근 3년간 '삼겹살데이' 당시 삼겹살 매출을 살펴보면 전월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삼겹살데이 시즌 3일간(3/1~3) 매출은 전달 같은 기간에 비해 224.1%(3.2배)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같은 기간 339.3%(4.4배) 늘어나 삼겹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을 알 수 있다.

이권재 롯데마트 축산팀장은 "현재도 삼겹살 가격이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삼겹살데이 할인행사에 예년보다 더 많은 소비자가 몰릴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