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광주·전남지역 경매 진행건수는 감소한 반면 낙찰률과 낙찰가율, 평균 응찰자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전국에서 3번째, 토지 낙찰가율은 전국에서 2번째로 높았다.
9일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이 내놓은 '2015년 2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지역 경매 진행건수는 60건, 낙찰건수는 36건으로 60%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84.5%, 평균 응찰자수는 5.6명으로 전월 낙찰가율 75.5%, 응찰자수 5.4명과 전년 동월 67.7%, 5.5명을 웃돌았다.
용도별로 주거시설의 경매 진행건수는 27건, 낙찰건수 19건으로 낙찰률 70.4%, 낙찰가율 98.7%를 기록하며 제주도, 대구에 이어 전국 3위를 기록했다.
다만 경매진행건수는 전달(62건)과 전년 동월(88건)에 비해 50% 이상 감소했으며 2002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업무·상업시설 경매 진행건수는 19건, 낙찰건수 8건으로 낙찰률 42.1%, 낙찰가율 64.0%를 기록했다.
업무·상업시설 경매 진행건수 역시 전월·(45건)· 전년 동월(74건)에 비해 감소했으며 낙찰률·낙찰가율도 하락했다.
토지 경매진행건수는 12건, 낙찰건수 8명으로 낙찰률 66.7%, 낙찰가율 106.9%를 기록했다.
경매 진행건수는 전월 37건, 전년 동월 36건보다 줄어들었지만 낙찰률·낙찰가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광주에서 가장 높게 낙찰된 물건은 광산구 장록동 소재 공장으로 감정가의 79%인 43억1000만원에 낙찰이 이뤄졌다.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물건은 서구 치평동 소재 아파트로 20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97%인 3억9810만원에 낙찰됐다.
지난달 전남지역 경매진행건수는 569건, 낙찰건수는 219건으로 38.5%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68.9%, 평균응찰자수는 2.8명으로 전월 낙찰가율 67.0%, 2.6명, 전년동월 63.6%, 2.1명보다 높았다.
2월 최고가 낙찰을 기록한 물건은 곡성군 겸면 마전리 소재 공장으로 1명이 단독 응찰해 감정가의 59%인 9억5100만원에 낙찰이 이뤄졌다.
가장 많은 응찰자가 몰린 물건은 순천시 주암면 주암리 소재 대지로 27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 대비 312%인 2억5100만원에 낙찰됐다.
광주·전남지역 경매 진행건수 및 낙찰건수가 줄어든 것은 부동산거래 활성화로 인한 물건 유입 감소와 더불어 설 연휴가 길어지면서 경매법정이 많이 열리지 못한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