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제품이 LG전자의 스마트 폰 첫 텐 밀리언셀러인 'G3'.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 분석에 따르면 이 제품은 지난해 전세계 스마트폰시장에서 4.3%의 점유율로 2년 연속 매출 3위 자리를 지켰다.
최근에는 독창적인 곡면 디자인과 5.5인치 풀HD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등 우수한 스펙을 갖춘 커브드 스마트폰 ‘G 플렉스2’를 선보여 외신의 극찬을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월 발표된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 조사에서 지난해 4분기 초고화질(UHD) TV 패널시장에서 점유율 27.9%로 세계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대만업체를 누르고 월별 출하량 1위를 기록한 후 분기 기준으로는 첫 세계 1위를 달성한 기록이다.
LG화학은 지난해 8월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인 폭스바겐그룹의 자회사인 아우디의 전기차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6월에는 중국 1위 완성차업체인 상하이기차 및 ‘코로스'(Qoros) 등에 신규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잇달아 맺으며 글로벌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여기에 미래 준비를 위해 지난해 착공한 마곡 ‘LG사이언스파크’ 건설도 본격화 한다.
◆전자, 선도제품·미래사업 역량 강화
LG전자는 올해 시장선도 제품 발굴과 미래사업의 체계적인 준비에 역량을 집중한다. 이를 위해 올해 조직개편에서 미래준비 강화를 위해 전사 신사업 발굴 및 전개를 위한 ‘이노베이션사업센터’를 신설하고 안승권 최고기술경영인(CTO) 사장이 센터장을 겸임토록 했다.
전사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B2B부문’을 신설하고 이를 노환용 사장에게 맡겼다. 태양광, 조명,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에너지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에너지사업센터’를 신설하고 이상봉 부사장을 센터장에 임명했다.
사업본부 별로는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의 경우 ▲올레드 TV ‘시장 선점’ ▲울트라HD TV ‘시장 선도’ ▲스마트 TV ‘시장 재편’ 등을 통해 세계 TV시장을 리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차원이 다른 올레드 TV’의 생산, 연구·개발(R&D), 마케팅에 대한 투자를 대폭 강화해 차세대 TV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제2의 돌풍을 예고한 ‘G3’ 후속작 등 전략 스마트폰 라인업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고루 갖추는 동시에 강한 브랜드를 구축하기로 했다.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 사업본부는 올해 조직개편에서 사업 시너지 창출을 위해 홈어플라이언스(HA)와 에어솔루션(AE) 사업본부를 통합해 조성진 사장이 본부장을 맡고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등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고효율 제품과 LG만의 스마트홈 서비스인 ‘홈챗’을 내세워 글로벌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벤처캐피털(VC) 사업본부는 전기차용 차량 부품,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부품, IT와 결합한 커넥티드카 부품, 차량용 공조 시스템 등 차량용 핵심 부품과 친환경 기술을 개발해 새로운 성장 엔진 역할을 중점 수행한다.
LG디스플레이는 본격적으로 펼쳐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시장 내 확실한 입지를 구축하기 위한 기반 조성에 집중한다. 이와 관련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OLED사업부를 신설, 여성덕 사장이 사업부장을 맡아 R&D부터 생산·영업까지 총괄한다.
특히 파주공장에서 월 2만6000장 규모를 생산할 수 있는 TV용 8세대 OLED 패널 신규 라인을 올해부터 가동한다. 이를 통해 월 8000장 규모를 생산할 수 있는 기존 라인을 합쳐 총 3만4000장으로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해 올레드 TV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기술 차별화 및 제품 라인업 확대로 초고화질(UHD) TV 일등 굳히기에 나서고 투명 디스플레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등 미래 준비를 위한 차별화된 핵심 기술 개발도 지속한다.
◆화학, 신사업 경쟁력 강화
LG화학은 본부별 책임경영 체제를 확고히 다지기로 했다. 최근 어려워진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소재·재료 분야의 차별화된 경쟁력 강화를 통해 첨단 소재 기업으로 도약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3개 사업본부(석유화학, 정보전자소재, 전지)체제를 3개 사업본부(기초소재, 정보전자소재, 전지), 1개 사업부문(재료사업부문)으로 재편했다.
기초소재사업본부는 세계 수준의 고부가 석유화학제품의 기술과 제품군 확보로 글로벌 고객기반을 확대하고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는 OLED조명 패널 등 신사업 분야 경쟁력을 강화키로 했다.
전지사업본부는 2차 전지 분야 세계 일등 달성을 위해 케이블 등 차세대 전지시장 확대와 함께 전기차 및 ESS 분야의 글로벌사업 수주 등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고 재료사업부문은 무기소재 등 미래 세계시장을 선도할 원천 기술 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유플러스, 차세대 LTE 네트워크 구축
LG유플러스는 최대 300Mbps 속도의 ‘3밴드 CA(3Band Carrier Aggregation)’ 기술의 조기 상용화와 동시에 기존 LTE보다 4배 빠른 업로드 속도를 제공하는 ‘업링크(Uplink) CA’ 준비를 병행하는 등 차세대 LTE 네트워크 구축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세계 최초로 선보인 ‘비디오 LTE’ 서비스를 기반으로 ‘LTE8 무한대’ 요금제와 같이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요금상품을 지속 출시해 이동통신시장도 리드하기로 했다. 아울러 휴대폰 제조사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스마트폰 출고가를 인하하는 한편 요금할인 혜택을 강화해 고객의 가계통신비 경감에 앞장설 방침이다.
LG상사는 주력 분야인 자원개발 사업에서 경험과 역량이 축적돼 있는 석유·석탄·비철·팜사업에 집중하고, 자원사업과 연계한 트레이딩 및 프로젝트사업을 확대한다.
또 차별화된 사업 역량을 갖춘 중국과 인도네시아 지역 중심의 자원개발 신규 투자를 적극 검토하고, 트레이딩사업은 자원 연계 분야의 투자 확대를 통해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