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창립 70주년을 맞는 2015년의 경영방침을 ‘우리 다 함께’로 정하고 대내·외 환경의 변화에 적극 대응해 '원대한 기업'(Great Global Brand Company)으로 힘차게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글로벌 확산 ▲디지털 역량 강화 ▲소매 역량 강화 ▲임직원 역량 강화 ▲질(質) 경영 정착을 중점 추진 전략으로 수립하고, 경영목표와 비전 달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K-뷰티' 일등공신

'K-뷰티'를 이끌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을 넘어 아시아 지역의 고객 조사와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에뛰드, 이니스프리)의 확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아시아의 여행 인구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제 6의 대륙’으로 불리는 면세사업에도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인구 1000만명 이상의 메가시티(Megacity)를 중심으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목표다.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사라진 고객과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 브랜드 사이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모든 고객의 접점에서 온-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쇼핑체계인 '옴니채널'(Omni-Channel) 전략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타브랜드와 차별화할 수 있도록 고객 서비스와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는 매력적인 매장을 육성함으로써 소매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적의 매장 입지 선정, 제품의 구색과 진열, 고객 서비스와 현장 영업력 등 관련 역량 강화가 주를 이룬다.

임직원의 역량 강화에도 힘쓴다. 국내·외 임직원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교육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지난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중인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혜초 프로젝트’를 더욱 발전시켜 글로벌 비즈니스를 주도하는 인재 확보 및 양성을 지속할 방침이다.

아울러 양적인 성장 외에도 지난해부터 전사적으로 강조해온 ‘질(質) 경영’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국내 및 해외사업에 정착하는 것이 올해 목표다. 적자 매장의 지속적인 개선과 해외 선진 시장의 흑자 기반 확보, R&D 및 신성장 동력 투자 확대 등을 통해 내실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전세계 트렌드 바꾼 '쿠션'

올 한해를 빛낼 아모레퍼시픽의 주력 제품은 단연 ‘쿠션’이다. 쿠션은 선크림과 메이크업 베이스, 파운데이션 등 기초 메이크업 제품을 특수 스펀지 재질에 복합적으로 흡수시켜 팩트형 용기에 담아낸 제품 유형이다. 지난 2008년 아모레퍼시픽이 출시한 쿠션 타입 메이크업 제품인 ‘아이오페 에어쿠션’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메이크업시장의 트렌드를 바꾸고 있다.

‘아이오페 에어쿠션’, ‘라네즈 BB쿠션’, ‘헤라 UV 미스트 쿠션’, ‘아모레퍼시픽 트리트먼트 CC쿠션’, ‘설화수 퍼펙팅쿠션’ 등 아모레퍼시픽그룹의 13개 브랜드를 통해 출시된 쿠션 제품은 지난해 글로벌시장에서 약 300만개를 포함해 국내외에서 총 2500만개가 넘게 팔리며 9000억여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쿠션의 혁신은 현재도 진행 중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에도 끊임없는 기술 혁신, 연구 개발을 통해 ‘쿠션’의 혁신과 진화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