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 15회에서는 황보여원(이하늬 분)과 팽팽하게 맞서는 신율(오연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율은 정종(류승수 분)을 독에 중독케 한 배후가 항보여원이라는 사실을 알고, 왕소(장혁 분) 곁을 떠날 것을 요구하는 그녀의 앞에 똑같은 팔찌를 차고 나타났다.
당황한 황보여원은 신율에게 팔찌의 출처를 물었고, 신율은 “금화석. 하나는 독을 품은 보석이고 하나는 아직 독을 품지 않은 보석이다. 황제폐하께서 독에 중독된 것을 알고 있느냐. 이 보석이 그 독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흰독벌풀이라는 독초는 고려에서 구할 수 없다. 이 독초를 다루는 자는 이 보석을 착용해야 한다. 고려에서 금청색의 금화석을 가진 이는 공주님과 저 둘뿐”이라고 덧붙였다.
신율의 강수에 한 발짝 물러선 황보여원은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고, 신율은 “왕소 전하와 저의 개봉에서의 혼례를 덮어 달라. 저도 황제폐하 독의 출처를 덮겠다. 물론 해독제도 줘야 한다”고 했다.
황보여원은 신율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척하며 계략을 꾸몄다. 바로 자신을 연모하는 세원(나종찬 분)을 찾아가 신율의 납치를 사주한 것. 세원은 신율을 납치했고, 이를 목격한 왕소가 뒤를 쫓았지만 신율을 구하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신율과 세원이 친남매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세원은 왕욱(임주환 분)에게 “어머니와 여동생이 있었습니다. 죽었다 여기는 편이 마음이 편합니다”라고 털어놓았고, 이 말을 들은 왕욱은 과거 신율이 오빠와 어머니를 잃었다는 것을 기억하며 “내가 아는 여인도 어머니와 오라비를 잃었는데 죽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찾고 있더구나”라고 말했다. 또한, 강명(안길강 분)은 세원을 보고 낯이 익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5회에서는 서봄(고아성 분)과 한인상(이준 분)의 달달한 신혼부부 모습이 그려졌다.
아기방에서 자고 있던 봄이가 눈을 뜨자, 그 앞에는 인상이 자신과 아이를 쳐다보고 있었다. 믿기지 않는 현실에 감회가 새로운 봄이는 고개를 돌려 다시 아기를 보고 인상을 봤다.
“뭐해?”라고 봄이 묻자 인상은 “네 얼굴에 솜털 몇 개인지 세고 있었지”라며 신혼부부 같은 달달한 말로 대답했다. 이어 봄이 “너 실감 나? 부부, 애기 아빠, 그런 거?”라면서 다시 질문을 하자, 인상은 “이상한데, 좋아. 안심 되고. 너도야?”라며 “이제 이러다 들켜도 쫄 필요 없잖아”라고 현실을 직시하는 말을 내뱉었다.
또한 두 사람은 처음 함께 잤던 학교를 찾아가 첫날밤을 회상하기도 했다. 봄이는 학교를 둘러보며 “이 학교 붙어서 여기 기숙사생 되는 게 꿈이었는데”라며 학업을 중단한 현실에 대해 말했다. 그러면서 “미안해하지마. 나 진영이 젖 떼면 다시 도전할거야”라며 여전히 당찬 모습을 보였다.
이어 9개월 전 역사의 현장인 봄이 머물렀던 방에서 두 사람은 애틋한 눈물, 따뜻한 포옹과 함께 “사랑해”라는 말로 가슴을 촉촉히 적셨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블러드’ 7회에서는 박지상(안재현 분)이 자신에게 경계심을 드러내며 멀어지려는 유리타(구혜선 분)에게 처음으로 자신의 상처를 내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제주도에서 메스에 베인 상처가 한 순간에 아무는 박지상의 모습을 목격한 후 충격을 받은 유리타가 지속적으로 박지상을 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어린 시절 들개의 공격에서 자신을 구해준 특별한 소년의 이야기를 아무도 믿어주지 않은 상처를 갖고 있던 유리타로서는 박지상의 초자연적 신체 현상 또한 혼자 받아들이기가 너무나 버거웠던 것.
유리타가 자신을 피하는 이유를 알고 있던 박지상은 결국 “내가 무슨 홀로그램이야? 볼 때 마다 그냥 통과하게?”라며 평소답지 않게 먼저 유리타에게 다가가 모르는 척 이유를 물었다.
이후 혼란스러운 마음을 실토하는 유리타를 물끄러미 쳐다보던 박지상은 갑작스레 유리타의 손목을 자신의 목에 가져가 차가운 체온을 느끼게 만드는 의외의 모습으로 유리타를 놀라게 했다. 이어 박지상은 “그래 맞아. 나 병 있어. 세상이 잘 모르는 그런 희귀병”이라고 고백한 후 “유교수, 또라이 아니야. 적어도 나한텐. 대신, 그거에 만족하고 지금부터 완전히 관심 끊어. 이건 명령이 아니라 부탁이야”라고 애틋한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처음으로 박지상의 속사정을 듣게 된 유리타는 그간의 마음고생이 해소됨과 동시에 박지상의 남모를 아픔에 가슴이 아파 한 줄기 뜨거운 눈물을 흘렸던 터. 그리고는 박지상이 상처를 위장하기 위해 붙여둔 밴드를 떼어내며 “진짜 멀쩡하면서, 저번에 나한텐 소리소리 지르고 말이야”라고 애교 섞인 말로 마음의 문을 열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 9회에서는 신청재(이시언 분)가 도도희(유이 분) 갤러리에서 악플러들과 분노의댓글 전쟁을 선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도희가 애를 낳았다’는 글을 본 청재는 불 같은 속도로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 ‘너 유언비어 유포죄로 콩밥 좀 먹고 싶냐?’라면서 댓글을 다는가하면, 또 다시 이어진 악플에 도희의 얼굴이 새겨진 부채로 얼굴을 부치며 도희 바라기임을 인증했다.
이어 작업실에 “아기 데리러 왔는데요”라면서 모자를 눌러 쓴 도희가 들어오자, 청재는 “그쪽이 애 엄마예요? 호구 친군지 뭔지 하는?”이라며 비꼬듯 얘기를 했다. 또 도희가 아기를 데리고 나가려고 하자, 청재는 그녀의 앞을 막으며 “이봐요, 아줌마. 남의 일터에 애 맡기고 이러는 거, 비상식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애 엄마가 뭐가 바쁘다고 그렇게 싸돌아 다녀? 무슨 일 하는데요? 무슨 일 하는데 그렇게 바빠요?”라고 직업을 물었다.
“수영을 한다”는 도희의 대답에 결국 그제서야 애 엄마가 도희라는 사실을 알게 된 청재는 갑자기 태도를 돌변하며 ‘모텔에 묵을 것’이라는 도희에게 “안 된다. 무조건 (호구의 방에) 숨어있어야지. 얘 방이 강북 일대에서 가장 안전한 곳입니다. 얘네 엄마가 파출소장이랑 맞짱 한번 뜬 뒤로는 경찰도 얼씬 안 하는 그런 지구거든요”라면서 도희의 대한 무한 사랑을 보여줬다.
한편,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SBS ‘풍문으로 들었소’, KBS ‘블러드’, tvN ‘호구의 사랑’ 시청률(전국 기준)은 각각 11.6%, 8.3%, 4.4%, 1.2%로 집계됐다.
<사진=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SBS ‘풍문으로 들었소’, KBS ‘블러드’, tvN ‘호구의 사랑’ 캡처>